대표기도문/일상기도문

대림절을 맞아 드리는 개인 기도문

하가다 2024. 11.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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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을 맞아 드리는 개인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의 거룩한 계절을 맞아 제 마음을 주님 앞에 조용히 내어놓습니다.
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소망과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셨던 그날의 깊은 의미를 제 마음에 새기게 하시고,
대림절의 시간이 저의 삶에 새로운 결단과 변화의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제 마음이 얼마나 쉽게 흔들리는지요.
세상의 소음과 바쁜 일상 속에서 주님을 잊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첫 시간을 다른 것들에 빼앗기곤 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보다, 제 욕심과 계획을 따라 살아왔던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대림절 기간 동안 제 안에 있는 모든 교만과 불순종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을 기다리는 순전한 마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마리아가 천사의 소식을 듣고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고백했던 그 겸손함과 순종을 제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신 주님,
저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여전히 죄와 갈등, 고통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소망이 생겼음을 믿습니다.

 

“사람들이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이사야 9:2) 하신 말씀처럼,
주님께서 제 삶과 가정, 교회와 이 세상에 빛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빛이 제 모든 두려움과 절망을 몰아내고,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제 마음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대림절보내며,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결단합니다.
저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제 손과 발이 주님의 일에 헌신되게 하옵소서.
이웃을 돌아보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시고,
제 삶이 구주 예수님의 오심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를 품으셨던 주님을 본받아,
제 작은 손길과 말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번 대림절이 단순히 한 해의 끝자락을 보내는 시간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제 마음 속에 진정한 변화와 소망이 자리잡게 하옵소서.

 

새해를 준비하며 믿음의 결단을 다지고,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임재를 느끼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화려한 장식과 소음 속에서도 주님의 조용한 음성을 듣게 하시고,

겸손히 구유에 오신 주님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요한계시록 3:20) 하신 약속을 붙잡습니다.
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을 모십니다.
주님과 함께 대화하고 교제하며, 참된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대림절은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소망으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며,
저의 영혼이 더 깊어지고 믿음이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인간의 몸을 입으신 주님,
그 사랑과 희생을 깊이 묵상하며 감사드립니다.


제 삶 전체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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