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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례 주일 대표기도문

하가다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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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드 드빈치

성례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집으로 불러주시고, 성례주일에 주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인 저희가 마음을 다해 주님을 예배하며 경배드립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귀한 성례의 순간을 통해 저희의 믿음이 새롭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성례는 단지 형식적인 의식이 아니라, 주님의 깊은 사랑과 구원의 계획을 보여주는 거룩한 예식임을 고백합니다. 성찬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그의 살과 피를 나누는 성도의 연합과 구원의 은혜를 새롭게 다짐하게 됩니다. 이 성례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죄와 불의가 씻겨나가고, 그리스도의 은혜로 새로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성찬에 참여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린도전서 11:24)고 명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할 때 우리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보혈이 우리의 영혼을 정결케 하시고, 주님의 몸을 통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성찬을 받을 때, 우리가 주님과 더욱 깊이 연합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그 은혜를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또한 세례를 통해 우리는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살아나는 새 생명의 은혜를 고백합니다. 로마서 6장 4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세례를 통해 죄에서 죽고, 새 생명으로 나아가는 자들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시간, 세례를 받는 이들이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태어나며, 그들의 삶이 주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가 성례에 참여할 때마다 그저 의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와 결단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9)라 하셨으니,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를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께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정결하게 하셔서, 주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성찬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연합하게 하시고, 주님의 교회가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한 떡을 나누매 한 몸이 되는 것과 같이”(고린도전서 10:17), 이 성찬을 나눔으로 우리의 공동체가 하나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사명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영육 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생명으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며,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성찬을 통해 저희가 더욱 주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의 교회들이 주님의 말씀과 성례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데 힘쓰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옵소서. 오늘 성례주일을 맞아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모든 성도들이 주님을 온전히 따르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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