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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16

낭패의 뜻과 용례 낭패(狼狽)의 뜻과 용례 낭패는 '계획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기대에 어긋나 매우 딱하게 됨'을 일컫습니다. 낭패는 원래 전설 속에 나오는 동물의 이름입니다. 이리 랑:狼 이리 패: 狽 낭(狼)이라는 동물은 앞다리는 있지만 뒷다리는 너무 짧아 거의 없는 것과 같고, 패(狽)라는 동물은 뒷다리는 정상이지만 앞다리는 거의 없는 것과 같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습니다. 성격도 너무나 달랐다고 합니다. 낭은 그 어떤 동물도 무서워하지 않는 용맹을 가지고 있지만 꾀가 부족하여 종종 속아서 크게 당하는 동물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패는 겁이 많아서 늘 숨어 다녔습니다. 하지만 꾀가 많아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늘 둘은 부족하여 무엇하나 제대로 뭔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둘이는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 일상풍경/단어채집 2021. 11. 8.
글쓰기를 위한 질문 모음 처음 글쓰기를 배우는 분들은 도대체 뭘 써야 할지 막막합니다. 말을 하라면 한 시간도 대본도 없이 할 수 있지만 글은 단 한 문장도 쓰기 힘듭니다. 그러나 누구나 비슷했습니다.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분들은 간단한 질문지를 가지고 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출근할 때 기분은 어땠습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는 누구입니까?' '어떤 색을 좋아하세요?' '어떤 계절을 좋아하세요?' 등 있을 겁니다. 그럼 그것에 맞춰 글을 쓰는 것이죠. 이렇게 조금씩 쓰기 시작하면 글쓰기 실력이 점점 좋아집니다. 제가 글쓰기를 배울 때 했던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먼저 백지나 수첩을 놓고 아무 글이나 적어 봅니다. 오늘 여기 아까 도시 기분 책 아내 아들 시험 구름 등등을 계속 적습니다. 그러다 적..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11. 2.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트와일라 타프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트와일라 타프 지금까지 읽은 수많은 책들 가운데 최고의 책 100권에 들어가는 책이다. 그중에서도 최상위 레벨이 있는. 그만큼 강력하고 좋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표지에 적힌 붉은 글씨가 전부다.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즉 이 책은 천재가 되는 습관, 천재를 만드는 습관이라고 붙여도 될성싶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성은 습관이라고 말한다. 습관은 곧 훈련이며 연습이다.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이 천재를 만든다는 것이다. 마치 1만 시간의 법칙처럼. 나는 창조성이란 것이 규칙과 습관에 의해 보강 된다는 점을 계속 강조할 것이다. 18 창조성은 습관이며, 최고의 창조성은 훌륭한 작업 습관의 결과이다.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18-19 그럼 ..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5.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 신수진 옮김 / 비룡소 ‘이거 뭐지?’ 책을 몇 페이지 읽고 나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다. 웃기기도 하거니와 충분히 사실적인 이야기다. 그렇다고 심도 깊은 동물들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의 나열이 아니다. 그야말로 사실에 근거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B급 감성으로 담아냈다. 치타는 사냥한 성공한 다음 30분 동안 숨을 고르고 나서야 비로소 먹이를 먹을 수 있다. 브라질에 사는 반려견 수는 캐나다에 사는 사람 수보다 많다. ‘깔따구’라는 곤충은 1분에 무려 62,000번 넘게 날갯짓을 한다. 이거 믿어도 되나 싶은 내용이다. 구글링을 통해 검색해 보니 1초에 1000-2000번을 한다고 한다. 이게 가능해? 1초에 1000번??? 그건 그렇고, 미국 텍..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4.
수필 쓰기, 이정림, RHK 수필 쓰기 이정림, RHK 수필을 좋아합니다. 읽는 것도 좋아하고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요즘은 수필집을 한 권 내고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수필에 관련된 책을 한 권 읽고 소개합니다. 이정림의 입니다. 수필 작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긴 설명 없이 곧바로 책 내용으로 들어가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수필이란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 아니다. 다 아시죠? 수필은 절대 아무렇게, 생각나는 대로 쓰는 글이 아닙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작자는 많이 생각하고 힘들여 썼을지라도 독자에게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읽히는 글이 좋은 수필이다." 그렇죠. 편하게 자연스럽게, 하지만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이어야 합니다. 형식이 없는 글이 아니다. 또 하나의 오해는 '형식 없는 글'이란 생각입..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3.
작다는 표현들 작다는 표현들 작다는 표현들을 찾아보자. 벼룩의 간 손톱 밑의 때 새발의 피 먼지 티끌 좁쌀 생쥐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벼룩의 간은 없다. 그렇다면 벼룩의 간을 빼먹다는 표현은 없는 것까지 가져간다는 말일까? 아니다. 벼룩은 사람이 눈으로 관찰하기에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매우 작고, 보잘 것 없는 것까지 모조리 가져간다는 말이다. 좁쌀 좁쌀은 조의 낟알이다. 좁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쌀 한알보다 더 작다. 즉 가장 작은 단위 가운데 하나이다. 좁쌀 같은 녀석은 매우 작다는 뜻이다. 손톱 밑의 때 본의적 의미는 더럽다는 뜻이지만 사소한 것을 일컫는 말이다. 너는 손톱 밑의 때 만치도못하다.는 치사하고 옹졸하다는 뜻이다. 가치없는 인생을 모욕으로 표현할 때 .. 일상풍경/단어채집 2021. 9. 12.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문명이 개화되고 과학이 발달해도 행복은 언제나 숙제다. 설문에 의하면 행복지수는 경제발전과 역행한다. 그럼 가난해져야 할까? 어쩌면 행복이란 소유나 경제수치와 전혀 관계없는 존재의 사유에서 발현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처음 책을 접할 때 고전을 읽고 자신만의 감상을 소개하는 책으로만 알았다. 저자 소개 글을 읽고 조금 놀랐다. 저자 장재형은 원목 주방용품 업체인 ‘장수코리아’의 대표인 때문이다. 회사 대표가 이런 책은 왜? 굳이? 호기심부터 들었다. 한 달에 독서량이 50권을 넘는다는 말에 어이가 없을 정도다. 그럼 하루에 한 권 반 이상을 꾸준히 읽어 내야 한다는 말이 아니던가. 호기심이 더 증폭했다. 사업을 하며 많을 책을 읽어내는 저자는 도..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2.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아파트 분리수거함 앞에 놓인 침대 받침 뚫린 구멍 사이로 이름 모를 풀들이 솟아오른다. 이름을 부르고 싶은데 이름 모를 풀이 천지다. 아.. 괭이밥을 알겠다. 그리고 민들레도. 그런데 저 작은 꽃은 뭘까?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비슷하게 생긴 꽃을 찾았다. 긴병꽃풀 그런데 잎이 약간 다르다. 크기는 큰개불알풀꽃인데, 모양은 물봉선을 닮았다. 손톱보다 더 작은 크기의 보라색 꽃이라???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하면 닭의 장풀을 보여준다. 하기야 비슷하긴 하다. 그러나 크기가 너무 다르다. 결국 포기했다. 아니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름을 불러주고 싶은데 알 길이 없다. 김춘수의 이 생각나 올린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 그것은 인식 이해 향유이다. 난 아직 그 꽃을 모른다. 나만의 이름을.. 일상풍경 2021. 9. 12.
봉창(封窓) 봉창(封窓) [명사] 봉창은 종종 사용되는 단어지만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는 단어 중의 하나다. 일단 사전적 정의부터 보자. 1. 창문을 여닫지 못하도록 봉함. 또는 그 창문. 2. [건설 ] 채광과 통풍을 위하여 벽을 뚫어서 작은 구멍을 내고 창틀이 없이 안쪽으로 종이를 발라서 봉한 창. 봉창의 용도 현대의 건축물은 유리나 비닐이 생겨 빛이 잘 들어온다. 고대 세계에서 집은 채광이 거의 들지 않은 어두운 곳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은 한옥은 양반들이 사는 곳이지 일반 서민들이 사는 곳이 아니다. 일반 서민들의 집은 흙으로 만들어져 있어 창은 고작 출입문 하나였다. 그래서 빛이 거의 들지 않아 낮에도 대체로 어두운 편이었다. 그늘이 지면 더욱 어두워졌다. 기름을 피워 빛을 내야 했던 세계에선 빛 .. 일상풍경/단어채집 2021. 9. 12.
경종 경종(警鐘) 경종은 일반적으로 '경종을 울리다'로 많이 사용된다. 경종(警鐘) 1. 위급한 일이나 비상사태를 알리는, 종이나 사이렌 따위의 신호. 2. 잘못된 일이나 위험한 일에 대하여 경계하여 주는 주의나 충고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이 본의적 의미라면 2는 확장된 의미다. 위급한 상황에 울렸던 종이 이제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비유적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다. 화재경보를 위한 경종도 존재하는데 동일한 의미를 가진 물품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경종의 하나이다. 경종, 음량90폰이상 DC 24V, 50mA이하 화재경보기 사용용례 "최근 에이즈(AIDS)의 전 세계적 확산은 문란한 성도덕에 크나큰 경종을 울려 주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가 된 사람이 7번째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 일상풍경/단어채집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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