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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8

글쓰기를 위한 질문 모음 처음 글쓰기를 배우는 분들은 도대체 뭘 써야 할지 막막합니다. 말을 하라면 한 시간도 대본도 없이 할 수 있지만 글은 단 한 문장도 쓰기 힘듭니다. 그러나 누구나 비슷했습니다.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분들은 간단한 질문지를 가지고 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출근할 때 기분은 어땠습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는 누구입니까?' '어떤 색을 좋아하세요?' '어떤 계절을 좋아하세요?' 등 있을 겁니다. 그럼 그것에 맞춰 글을 쓰는 것이죠. 이렇게 조금씩 쓰기 시작하면 글쓰기 실력이 점점 좋아집니다. 제가 글쓰기를 배울 때 했던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먼저 백지나 수첩을 놓고 아무 글이나 적어 봅니다. 오늘 여기 아까 도시 기분 책 아내 아들 시험 구름 등등을 계속 적습니다. 그러다 적..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11. 2.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트와일라 타프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트와일라 타프 지금까지 읽은 수많은 책들 가운데 최고의 책 100권에 들어가는 책이다. 그중에서도 최상위 레벨이 있는. 그만큼 강력하고 좋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표지에 적힌 붉은 글씨가 전부다.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즉 이 책은 천재가 되는 습관, 천재를 만드는 습관이라고 붙여도 될성싶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성은 습관이라고 말한다. 습관은 곧 훈련이며 연습이다.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이 천재를 만든다는 것이다. 마치 1만 시간의 법칙처럼. 나는 창조성이란 것이 규칙과 습관에 의해 보강 된다는 점을 계속 강조할 것이다. 18 창조성은 습관이며, 최고의 창조성은 훌륭한 작업 습관의 결과이다.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18-19 그럼 ..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5.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 신수진 옮김 / 비룡소 ‘이거 뭐지?’ 책을 몇 페이지 읽고 나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다. 웃기기도 하거니와 충분히 사실적인 이야기다. 그렇다고 심도 깊은 동물들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의 나열이 아니다. 그야말로 사실에 근거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B급 감성으로 담아냈다. 치타는 사냥한 성공한 다음 30분 동안 숨을 고르고 나서야 비로소 먹이를 먹을 수 있다. 브라질에 사는 반려견 수는 캐나다에 사는 사람 수보다 많다. ‘깔따구’라는 곤충은 1분에 무려 62,000번 넘게 날갯짓을 한다. 이거 믿어도 되나 싶은 내용이다. 구글링을 통해 검색해 보니 1초에 1000-2000번을 한다고 한다. 이게 가능해? 1초에 1000번??? 그건 그렇고, 미국 텍..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4.
수필 쓰기, 이정림, RHK 수필 쓰기 이정림, RHK 수필을 좋아합니다. 읽는 것도 좋아하고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요즘은 수필집을 한 권 내고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수필에 관련된 책을 한 권 읽고 소개합니다. 이정림의 입니다. 수필 작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긴 설명 없이 곧바로 책 내용으로 들어가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수필이란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 아니다. 다 아시죠? 수필은 절대 아무렇게, 생각나는 대로 쓰는 글이 아닙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작자는 많이 생각하고 힘들여 썼을지라도 독자에게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읽히는 글이 좋은 수필이다." 그렇죠. 편하게 자연스럽게, 하지만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이어야 합니다. 형식이 없는 글이 아니다. 또 하나의 오해는 '형식 없는 글'이란 생각입..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3.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문명이 개화되고 과학이 발달해도 행복은 언제나 숙제다. 설문에 의하면 행복지수는 경제발전과 역행한다. 그럼 가난해져야 할까? 어쩌면 행복이란 소유나 경제수치와 전혀 관계없는 존재의 사유에서 발현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처음 책을 접할 때 고전을 읽고 자신만의 감상을 소개하는 책으로만 알았다. 저자 소개 글을 읽고 조금 놀랐다. 저자 장재형은 원목 주방용품 업체인 ‘장수코리아’의 대표인 때문이다. 회사 대표가 이런 책은 왜? 굳이? 호기심부터 들었다. 한 달에 독서량이 50권을 넘는다는 말에 어이가 없을 정도다. 그럼 하루에 한 권 반 이상을 꾸준히 읽어 내야 한다는 말이 아니던가. 호기심이 더 증폭했다. 사업을 하며 많을 책을 읽어내는 저자는 도..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2.
이 한 줄의 가사, 이주엽 이 한 줄의 가사, 이주엽 책을 사면 시간이 갈수록 마음을 후려 파는 책이 있고, 피상성에 몸서리치며 던져 버리는 책이 있다. 아둔한 머리를 가진 탓인지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늘 실수한다. 꼼꼼히 살피지 않고 책을 사는 못 된 버릇 때문이기도 하지만 뭔가 이끌려 샀지만 이내 실증나 버리는 책들이 꽤 많다. 가사는 지면이 아니라 허공에서 명멸한다. 써서 읽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부르는 것이다.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운명이다. 문장에 사로잡혔다. 그냥 좋다. 섬세한 저자의 문장들을 심약한 심장의 박동소리를 요동치게 만든다. 저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 그냥 이 책에 담긴 언어의 만찬을 즐기고 싶다. 노래는 분열된 자아사이에서 피는 꽃이다. 시인과 촌장 해설 중에서 삶이란 무엇인가? 힘겹게 ..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2.
헌책방이 좋은 이유 헌책방이 좋은 이유 지금은 덜하긴 하지만 난 헌책방이 좋다. 지난 4월 광주 헌책방 골목이 있다 하여 들렀다. 하지만 의외로 허술한 골목에 실망했다. 물론 그들의 탓은 아니겠지만 서점도 몇 곳 되지 않았고, 서점 주인들도 장사에 거의 관심이 없어 보였다. 실망해 그냥 돌아가려는 찰나 ○○서점을 발견하고 혹시나 싶어 들어갔더니 정말 책이 많았다. 맘에 드는 책도 많았지만 너무 좁고 위태롭게 쌓여 있어 몇 권 고르지 못했다. 책방에 들어서니 좁은 골목?이 아늑하다. 위태롭게 쌓인 책들은 쌓아온 세월만큼 높다. 중간쯤에 맘에 드는 책이 있어 꺼내려했지만 책사태?가 날 것 같아 그만두었다. 여기저기 뒤지니 꽤나 맘에 드는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좋아 하는 책들은 80년대와 90년대 중반까지의 책들이다. 8..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
책을 읽는 다는 것 책을 읽는다는 것 살아오면서 많은 책을 읽었다. 지금까지 읽은 책을 계산하면 족히 2만 권을 될 것이다. 하지만 과연 내가 진정으로 책을 읽은 것이 맞나 싶다. 기억나는 내용도 없고, 책을 통해 얻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나라는 존재는 없어지고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참 많이 있다. 몇 달 전 구입한 책들을 보니 많기도 하다. 글을 다시 배우고 싶어고 몇 권의 책을 구입하고 있는 책을 한 곳에 정리하면 거의 100권에 달한다. 그럭저럭 살아온 인생이라지만 책을 뭐하러 읽나 싶다. 하지만 반대로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악몽이다. 어쩌면 지금의 나의 고뇌는 쌓인 독서량만큼일 게다. 어릴 적 집이 너무 가난해 집에는 교과서 외에는 그 어떤 책도 읽지 않았다... 일상풍경/책이있는풍경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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