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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심방 치유 기도문

하가다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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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성도를 위한 심방 기도문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천지를 말씀으로 붙드시며,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늘을 펴시고 땅의 기초를 놓으신 주님, 한 사람 한 사람의 세포와 혈관과 신경까지도 아시는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 연약한 심령 위에 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의 형편을 아시되, 고통 속에 신음하는 당신의 자녀가 당뇨병과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오장육부가 정상을 잃고, 혈당이 요동치며, 발끝의 감각이 사라지는 이 질병의 괴로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주를 의지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은혜의 손을 뻗쳐 주옵소서.

 

주님,
주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열두 해 혈루증 앓던 여인을 고치셨고,
실로암 못가에서 수십 년 된 병자를 일으키셨으며,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도 즉시 고쳐 주셨사오니,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주님께서도 동일한 은혜의 손으로 만져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질고를 친히 지시며, 우리의 아픔을 대신 짊어지신 분이시기에
이 고통의 시간을 통해 더욱 주님을 깊이 만나게 하시고,
육체의 연약함 속에서 오히려 영혼이 강건해지는 기적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이 성도의 췌장이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를 회복하게 하시고,
혈당 수치가 안정을 찾게 하시며, 눈과 신경, 신장과 발끝까지 주님의 손길로 보호하여 주소서.
약이 약으로, 치료가 치료로만 끝나지 않고
그 위에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가 더해져, 모든 과정이 치유의 증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질병은 몸의 고통만이 아니라 마음의 짐도 안깁니다.
때로는 무기력함이, 때로는 외로움이 깊은 밤을 파고들 때,
주께서 홀로 이 길을 걷는 것이 아님을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시편 기자처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강한 반석이시라” 고백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이 시간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되,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고 하신 이사야의 말씀을 붙들게 하시며,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하신 바울의 고백을 심령 깊은 곳에 새기게 하옵소서.

 

오 하나님,
이 병든 성도뿐 아니라 함께 마음 졸이며 눈물 흘리는 가족들 위에도 위로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의사와 간호사의 손길에도 주님의 지혜를 더하시어
의료의 모든 수단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질병의 시간이 끝나든지, 지속되든지,
그 모든 날 속에서 주님과 더 친밀해지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고통이 감사로 바뀌고, 병상이 예배의 자리가 되며,
남은 생애가 치유의 간증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치유의 광선을 비추시는 하나님,
이 심방의 자리가 단순한 위로를 넘어
하늘 문이 열리는 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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