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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대표기도문 11월 둘째주

하가다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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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와 기도드릴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매 순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 주시는 주님, 저희가 나아가는 걸음마다 주님의 숨결과 손길이 함께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이 시간,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주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받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저희가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도 우리에게 하루를 허락하시고, 다시금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찬양과 경배를 드릴 수 있게 하셨으니, 이 시간에 저희 마음을 열어 주님의 사랑을 온전히 누리게 하옵소서.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는 환절기 가운데서, 육신과 마음이 더욱 주님의 돌보심을 구합니다. 이 시기에도 주님께서 저희를 강건하게 지키시고, 모든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시편 18:2) 고백한 말씀처럼, 모든 환절기 질병과 위험 가운데서 우리를 붙드시는 피난처가 되어 주옵소서.

 

주님, 저희의 삶을 돌아봅니다. 주님이 날마다 함께하시고 인도하셨음을 알면서도, 여전히 세상 속에서 믿음이 흔들리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저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출애굽기 29:45) 약속하신 주님을 더 가까이 느끼고 살기를 원하지만, 세상의 염려와 자신의 뜻을 좇다가 주님을 소홀히 한 순간들이 많았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이 연약한 마음을 용서하시고, 더 깊이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 신실하신 주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하신다 하신 그 말씀을 붙듭니다(요한일서 1:9). 저희를 다시 회복시키셔서 주님 앞에 거룩한 예배자로 서게 하옵소서.

 

아버지, 저희가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어둠과 혼란 속에 있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빛이 되시고 길이 되시며, 저희가 주님 안에서 힘을 얻어 세상을 이기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주여, 내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마가복음 9:24) 하였던 고백이 저희의 마음에도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이번 주에는 대한민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해 온 수능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수험생들에게 평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시험의 긴장과 불안을 이길 수 있도록 함께하시고,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언 3:5)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시험 앞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각 가정에서 이 시험을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도 주님의 위로와 힘을 더해 주옵소서. 모든 수험생들이 주님의 계획과 뜻 안에서 꿈을 이루어가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다음 주일은 추수 감사 주일로, 저희가 한 해 동안의 모든 결실과 은혜를 주님께 고백하며 예물을 드릴 준비를 하게 됩니다. 저희의 삶에 허락하신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길이요, 주님의 은혜임을 깊이 깨닫게 하시고,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는 감사가 우리의 마음을 채우게 하옵소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36:1) 찬양한 말씀처럼, 우리의 감사가 찬양으로 고백되고, 물질과 예물로 드려지게 하시며, 그 예물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귀한 씨앗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예배 가운데 주님의 크신 사랑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의 상처받은 마음과 지친 심령을 위로하여 주시고, 주님의 임재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저희의 모든 불안과 걱정이 주님의 은혜로 사라지고, 주님 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치유되고, 영혼이 새로워지는 놀라운 은혜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하신 주님을 의지하여, 저희의 나약함이 주님의 능력 안에서 강하게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이 교회가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이웃을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되어,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시고, 교회와 각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주님의 뜻을 이뤄 가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주님의 성령을 부어 주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깊이 새겨지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말씀하셨듯이,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인생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게 하시고, 저희가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신실한 자들로 서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실천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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