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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하가다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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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4년 9월 29일 주일 대표기도문

9월 마지막 주일 기도문

 

성숙한 믿음 주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부르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여름의 무더운 열기가 사라지고, 선선한 바람이 우리의 볼을 스치는 이 계절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창조와 섭리를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가을 들녘에 무르익어가는 곡식처럼, 우리의 영혼도 주님 안에서 성숙해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이 시간 속에서, 우리 마음이 결실을 맺는 가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9월의 마지막 주일, 주님께 저희는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며, 한 해의 마지막 분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 우리의 시간이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어떤 순간에도 주님의 선하심을 의지하게 하시고, 다가오는 모든 시간 속에서 주님의 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대한민국 정치 경제를 위해 기도

특별히 이 시간,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 땅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큰 도전 속에 있습니다.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수많은 가정들,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두려움과 염려 속에 사는 이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물질적인 회복만이 아닙니다. 그들이 진정한 소망과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주님의 인도하심이 그들 마음속에 임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어, 그들이 나라의 방향을 올바르게 이끌며, 국민들을 위한 진정한 섬김의 마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주님, 지금은 세계적으로도 불안정한 시대입니다. 경제적 불황과 정치적 갈등이 가득한 이 때에, 저희가 주님의 뜻을 더 깊이 깨닫기를 원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저희의 마음이 세상의 염려에서 벗어나,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의로 가득차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시고, 정의와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결실의 계절 기도

가을은 자연의 순환 속에서 결실을 거두는 때이지만, 또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주님, 저희의 영혼도 새로운 계절을 맞아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신앙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마치 나무의 잎사귀가 바람에 떨어져 새로운 생명을 위한 자리를 내어주는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불필요한 것들이 제거되고, 오직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들로 채워지기를 간구합니다.

 

예배를 위한 기도

이 시간,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가 드리는 예배가 형식에 그치는 예배가 아니라,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님, 말씀을 통해 저희에게 길을 보여주시고, 그 말씀의 능력으로 저희가 새로운 힘을 얻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고백이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성도들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각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을 기억합니다. 온라인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예배도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동일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배의 장소나 형식에 상관없이, 우리가 드리는 모든 예배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배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만나게 하시고, 그 만남을 통해 우리의 삶이 변화되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 개인의 삶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사정을 다 아십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걱정과 염려,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주님께 맡깁니다. 이 시간,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안이 저희 각 사람의 마음을 채우게 하시고, 그 마음으로 다시금 일상 속에서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드시고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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