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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하가다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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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샬롬 반갑습니다. 이 기도문은 2025년 8월 셋째 주 주일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변함없이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지난 주간의 회개와 찬양, 성도들의 삶과 건강, 쉼의 계절을 통한 은혜, 교회와 나라, 말씀의 능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학적이고 한국적인 표현과 보수 장로교 전통 신학을 바탕으로, 깊은 영적 울림을 전하는 기도문입니다.

무더운 계절 속에서도 인도하시는 하나님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들판의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는 이 계절, 뙤약볕 아래서도 주님의 은혜는 그늘 되어 우리를 쉬게 하시고, 밤마다 이슬로 우리 심령을 적셔 주심을 믿으며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이 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더위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성도들의 삶 속에 당신의 손길이 함께 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걸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오신 주님의 은총에 머리 숙여 찬송을 드리오며,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다시금 주의 얼굴을 대면케 하옵소서.

회개의 눈물과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허물을 고백합니다. 말과 생각과 행동이 거룩함을 잃고 세속의 파도에 흔들렸음을 인정하오며, 우리의 어리석음과 불순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는 끊이지 않았고, 주의 긍휼은 아침마다 새로웠으니, 우리가 매일을 살아낼 수 있었던 것은 다만 주님의 신실하심 때문이었습니다. 감사의 말은 자주 잊고 원망과 근심으로 입술을 채운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오늘 이 시간 우리의 찬송이 다시 하늘을 향해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삶과 건강을 지키시는 주여

폭염이 연일 대지를 달구고, 땀방울 속에 지친 성도들의 심령은 바람 한 줄기 기다리는 들꽃과 같습니다. 주여, 이 무더위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노약자들과 병상에 있는 자들 위에 주의 손길을 얹어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또한 일상의 수고와 짐을 지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 가운데 평강을 허락하시고, 영적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 말씀이 생명의 양식 되게 하옵소서. 이 시대는 무겁고 앞이 보이지 않지만, 그 속에서도 감사하며 하늘의 찬양을 잊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소망

세상은 변하고 사람의 마음은 시시때때로 흔들리지만,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반석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넘어지지 아니함을 믿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쇠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로워지는 은혜를 주시며, 하늘의 소망을 붙잡고 날마다 구원의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죽음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 영원한 생명으로 오늘의 삶을 이끌게 하시고, 주의 나라를 소망으로 삼는 백성 되게 하옵소서.

쉼의 계절, 주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여름 한가운데 휴가의 시간을 보내는 많은 성도들에게 육신의 쉼을 넘어서 영혼의 평강을 주시고, 바다와 산과 들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다시금 깨닫게 하옵소서. 피조물 가운데 숨 쉬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며, 우리 안에 새 노래가 터지게 하시고, 쉼 속에 주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다시금 알게 하옵소서. 이 휴가철이 게으름의 시간이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충전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향한 소망의 기도

주여, 우리 교회를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 작은 공동체가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며,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지치지 않게 하옵소서. 목사님을 말씀의 종으로 세우셨사오니,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진리와 생명의 능력을 가지게 하시고, 성도들은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이 지역과 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데 쓰임 받는 거룩한 제단 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한 중보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속의 풍조 속에서 교회가 길을 잃지 않게 하시고, 목회자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서서 양 떼를 바른 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 되게 하시며, 다시금 교회가 세상의 소망임을 보이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경제적 불안과 정치적 갈등이 그치지 않는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흐르게 하시고,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바른 양심을 주셔서, 국민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복음의 통로로, 열방을 향한 제사장 나라로 서도록 인도하옵소서.

예배와 말씀 가운데 충만한 은혜를 주소서

이제 주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오니, 강단에 서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입히시고, 말씀이 살아 움직여 심령을 찌르며 변화케 하옵소서. 이 예배가 형식에 그치지 않게 하시고,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의 감동이 충만한 은혜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모두 영혼의 맥을 다시 잡고, 말씀 앞에 무릎 꿇으며 하늘의 능력을 받아 이 한 주를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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