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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셋째 주 청년주일 대표기도문

하가다 202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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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셋째 주 청년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푸르른 생명이 깊어지는 5월 셋째 주일, 저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을 향해 자라나는 나무들처럼, 우리의 믿음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더욱 깊고 단단하게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 가정의 달 5월을 지나며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교회와 다음 세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시고, 오늘은 특별히 청년주일로 하나님 앞에 마음을 모아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먼저 저희의 죄와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마음은 세상의 염려와 욕망에 쉽게 흔들렸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지 못했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삶의 자리에서는 순종보다 자기 뜻을 앞세웠습니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무디어진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청년주일을 맞아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청년의 때는 꿈과 가능성의 시간이지만, 동시에 불안과 방황이 깊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취업과 진로, 학업과 관계, 결혼과 미래의 문제 앞에서 많은 청년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성공과 경쟁을 말하지만, 주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임을 믿음으로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청년들에게 다니엘과 같은 뜻을 정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바벨론의 화려한 문화와 권력 앞에서도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로 결단했던 다니엘처럼, 우리 청년들도 혼탁한 시대 속에서 거룩한 기준을 지키게 하옵소서. 세상이 편리함과 즐거움의 길을 제시할 때에도 말씀의 길을 선택하게 하시고, 외로워도 믿음의 자리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요셉과 같은 성실함과 인내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억울한 고난과 긴 기다림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지켰던 요셉처럼, 청년들이 당장의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작은 자리에서도 충성하게 하옵소서. 실패와 지연의 시간이 버려진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빚으시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훗날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섭리를 증거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디모데와 같은 순전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려서부터 배운 성경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졌던 디모데처럼, 우리 교회의 청년들이 말씀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세대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예배의 구경꾼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는 지체로 서게 하시고, 받은 은사와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쁨으로 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청년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겉으로는 밝게 웃어도 마음속에는 말하지 못한 외로움과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교와 경쟁 속에서 지친 마음, 미래가 보이지 않아 흔들리는 마음, 관계의 상처로 닫힌 마음을 주님께서 친히 만져 주옵소서. 주님이 그들의 피난처가 되시고, 가장 깊은 밤에도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되어 주옵소서.

 

청년들의 진로와 일터를 위해 기도합니다. 공부하는 청년들에게 지혜와 집중력을 주시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 주옵소서. 일터에서 수고하는 청년들에게 정직과 성실의 영을 주시고, 불의한 문화에 휩쓸리지 않게 하옵소서. 직업이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임을 깨닫게 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또한 청년들의 사랑과 결혼,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의 가벼운 사랑이 아니라 언약적 사랑을 배우게 하시고, 믿음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세워 주는 만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고, 아직 홀로 걷는 청년들에게는 조급함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장차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복된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가 청년들을 사랑하고 세우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청년들을 단지 일꾼으로만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돌봄과 양육이 필요한 귀한 영혼으로 품게 하옵소서.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가 서로 판단하지 않고, 믿음 안에서 서로 배우며 세워 가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청년들이 마음 놓고 기도하고, 질문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은혜의 자리가 마련되게 하옵소서.

 

5월의 평범한 주간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가 우리 삶을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정마다 사랑과 화목을 허락하시고, 부모님 세대에는 건강과 위로를, 자녀 세대에는 지혜와 보호를, 일터에서 수고하는 성도들에게는 새 힘을 주옵소서. 계절이 점점 더워지는 때에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게 하시고, 하루하루의 작은 일상 속에서도 감사의 고백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치료의 과정 가운데 주님이 함께하여 주시고, 의료진에게 지혜를 주시며, 가족들에게도 견딜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아픔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하늘의 위로와 회복을 주시고, 낙심한 마음에 다시 소망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다음 세대와 청년들이 살아갈 이 땅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되게 하시며,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정직한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흐름에 끌려가지 않고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들게 하시며,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시대가 아니라 다시 교회 안에서 소명을 발견하는 시대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찬양을 받으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며,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옵소서. 특별히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청년들과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청년들이 시대의 파도에 떠밀리는 세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는 세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젊은 날의 힘과 재능과 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복된 인생 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세우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망이시며 참된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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