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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 대표기도문] 가정 내 세대 간 갈등이 없이 화목과 평강이 깃들도록

하가다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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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세대 간 갈등이 없이 화목과 평강이 깃들도록

자비롭고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귀한 가정을 심방의 자리로 불러주시고,
세대 간의 이해와 사랑을 위해 함께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가정은 주님께서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요,
믿음의 전통이 흐르는 가장 복된 통로이기에,
이 시간 주님의 뜻 안에서 이 가정이 온전히 하나 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세대 간의 벽을 무너뜨리는 은혜를 주소서

주님, 같은 지붕 아래 살아도
다른 시간 속을 살아가는 듯한 가족 간의 간극이 생기기 쉽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여
말보다 침묵이 많아지고,
웃음보다 오해가 깊어질 때,
그 틈을 주님의 사랑으로 메워주소서.

세대의 차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가두기보다,
말씀 안에서 서로를 풀어내는 지혜를 주옵소서.
요셉과 야곱처럼 세대의 깊은 골을 넘어
서로를 품는 회복의 만남이 있게 하시고,
룻과 나오미처럼 믿음의 길 위에 함께 서는 사랑이 있게 하소서.

가정 안에 흐르는 대화가 다시 따뜻해지게 하시고,
마주 앉는 식탁이 예배의 자리가 되게 하시며,
세대 간의 벽이 은혜의 강물처럼 허물어지게 하소서.

부모에게는 인내와 사랑의 마음을, 자녀에게는 공경의 마음을

하나님 아버지,
이 시대의 부모들은 자녀를 위한다고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기준으로 자녀를 이끌려 하고,
자녀들은 스스로의 세계를 이해받고자 하지만
때로는 경솔하게 부모의 조언을 흘려듣습니다.

주님, 이 가정의 부모님께는
긴 호흡으로 자녀를 바라보는 인내를 주시고,
모진 말보다 기도로 감싸는 사랑의 능력을 더하소서.

자녀들에게는
부모가 걸어온 삶의 무게를 존중하는 마음을 주시고,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말씀처럼
그 마음에 경외심과 순종이 자리잡게 하소서.

예수님께서도 열두 살에 성전에 계시면서도
마리아와 요셉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 순종하셨던 것처럼,
이 자녀들도 순종의 태도로 자라나게 하소서.

가족 간의 마음의 문이 다시 열리게 하소서

주님, 가정은 때로 잎이 무성해 보이나
그 뿌리에 쓴 감정이 박혀 있기도 합니다.
과거의 상처, 이해되지 않았던 말들,
묻어 두었던 눈물과 분노가 쌓여
서로의 마음을 닫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오랜 시간 굳어있던 마음도 부드러워지는 줄 믿습니다.
그 바람을 이 가정 가운데 불어넣어 주옵소서.

마음의 문이 다시 열리게 하시고,
말이 아니라 눈빛으로도 사랑이 오가게 하시며,
손끝이 닿는 식탁에서 용서와 회복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다툼보다 대화가,
침묵보다 기도가,
비난보다 축복이 먼저 흘러나오는 가정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믿음의 대가 끊기지 않도록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믿음은 세대를 건너뛰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이삭에게, 야곱에게 이어졌듯이,
이 가정의 믿음도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자녀로부터 다음 세대에게 이어지는 생명의 줄기 되게 하소서.

부모는 기도로 자녀를 낳고,
자녀는 순종으로 믿음을 받아 지키게 하시며,
이 집안의 족보가 세상 성공보다
하나님 나라의 사람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다니엘이 바벨론에서도 신앙을 지켰듯,
이 가정의 자녀들도 세상의 문화 속에서
경건함을 잃지 않고 빛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부모는 그 등을 기도로 밀어주는 영적 동역자 되게 하소서.

평강의 왕이신 주님, 이 집에 샬롬을 주소서

주님, 집은 피난처이자 쉼의 장소입니다.
그러나 갈등이 깃든 집은 가장 피곤한 전쟁터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이 가정이 영적 쉼을 누리는 복된 처소가 되게 하옵소서.

이 집 안에 다투는 말이 잦아들게 하시고,
서로의 성격을 핑계 삼지 않게 하시며,
무엇보다 평강의 왕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정의 중심에 좌정하심으로
그분의 샬롬이 거실에도, 안방에도, 아이의 방에도 가득 머물게 하옵소서.

서로를 향한 감사가 회복되고,
함께 드리는 예배가 습관이 아닌 기쁨이 되며,
이 가정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이
주의 사랑을 느끼는 거룩한 장소가 되게 하옵소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이 가정이 단지 화목하기만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 가정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어
이웃에게, 교회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손을 맞잡고
함께 봉사하며 함께 기도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며,
이 가정의 역사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아래 펼쳐지게 하옵소서.

오늘 목사의 기도가 이 집의 지붕을 덮게 하시고,
이 손의 안수가 이 가정의 모든 아픔을 치유하게 하시며,
이 축복의 선언이 가정의 세대를 이어가는 생명의 명령이 되게 하소서.

이제부터 영원토록 이 가정 안에
화목과 평강이 흐르며,
세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주님이 함께 거하시는 거룩한 처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심방 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심방 주제별 대표기도문입니다. 각 상황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기도나 심방, 또는 예배 기도 시에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기도문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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