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 대표기도문] 영적 침체에 빠진 성도를 위한 기도
영적 침체에 빠진 성도가 말씀과 기도로 회복되도록
은혜의 주님, 회복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심방의 자리에서 무너진 심령을 일으키시고,
지쳐버린 믿음 위에 생명의 숨결을 다시 불어넣으시는 주의 은총을 기대하며
이 성도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월의 풍랑 속에, 말 못할 현실의 무게 속에,
이 영혼이 점차 눌리고 지쳐
기도의 무릎이 멈추고 말씀의 갈급함이 식어졌으나,
오늘 주님께서 다시 불러주셨사오니
새롭게 하시는 능력을 맛보게 하옵소서.
주여, 꺼져가는 심령에 생명의 불을 붙여 주소서
하나님, 이 성도의 마음속에 불타던 첫사랑의 불꽃이
삶의 바람과 상처 속에서 점점 희미해졌습니다.
한때는 찬양이 입술을 떠나지 않았고,
말씀이 가슴을 뜨겁게 했으며,
기도 중 눈물을 쏟으며 주님을 만났던 자였지만,
이제는 침묵이 기도를 대신하고,
한숨이 예배를 가리며,
형식만 남은 종교적 일상이 그 영혼을 감싸고 있사오니,
주님,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마시고,
상한 심령을 다시 일으켜 주옵소서.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서 지쳐 주저앉았을 때,
주께서 천사를 보내어 떡과 물로 다시 살리셨던 것처럼,
이 성도에게도 하늘의 떡과 생명의 물을 공급하셔서
영적 기갈에서 회복되게 하소서.
말씀으로 무너진 내면을 다시 세우소서
주의 말씀은 등불이며 빛이요,
살아서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검인 줄 믿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성도는 말씀을 펼쳐도 그 말씀이 들리지 않고,
한 장 한 장 넘겨도 마음은 막힌 벽처럼 닫혀 있습니다.
주님, 이 메마른 심령 위에 생명의 말씀을 단비처럼 부어주소서.
말씀을 향한 갈급함이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지나치던 본문 속에서 지금을 향한 주님의 음성이 들리게 하옵소서.
시편 119편의 고백처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
어디로 걸어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말씀이 길이 되게 하시고,
혼란한 마음에 질서를 세우는 기준이 되게 하소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살아났듯이,
이 심령도 주의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기도의 숨줄이 다시 회복되게 하소서
주님, 기도는 숨입니다.
기도를 멈추면 영혼은 숨이 막히고,
기도하지 않으면 삶은 방향을 잃습니다.
이제는 기도할 말을 잃고,
기도의 자리를 피하며,
기도보다 한숨과 불평이 앞서는 이 성도에게
다시 기도의 영을 부어주시고,
성령의 중보하심으로 기도의 길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로마서 8장에 말씀하신 것처럼,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께서
이 성도 안에 내주하사
신음 같은 기도조차 하나님 앞에 상달되게 하시며,
다시 무릎 꿇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 불렸던 다윗도
죄와 슬픔 가운데 주저앉았으나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 기도하며 회복되었듯이,
이 성도도 다시 주 앞에 엎드려 회개의 기도를 드리게 하시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기다리는 믿음을 주소서
하나님, 영적 침체는 곧 믿음의 겨울입니다.
나뭇잎이 떨어지고,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그 뿌리 안에는 생명이 여전히 흐르고 있음을 믿습니다.
겨울의 신앙도 주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인정하게 하시고,
지금은 멈춘 것처럼 보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혼의 뿌리가 자라고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시편 기자처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고백이
이 성도의 마음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낙심보다 기다림을,
의심보다 신뢰를 선택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시간에 회복은 반드시 오며,
성령의 계절은 다시금 꽃 피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시 세워지게 하소서
하나님, 영적 침체는 종종 고립에서 시작됩니다.
혼자의 시간을 오래 가지면,
믿음도 말라가고, 사랑도 식어지고,
마침내는 예배와 공동체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 이 성도가 다시 교회 공동체 안으로
기쁨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그 안에서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게 하소서.
지친 손을 붙들어줄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 주시고,
함께 기도해줄 친구를 보내 주시며,
교회의 예배와 교제 속에서
하늘의 위로와 열정이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초대교회가 함께 떡을 떼며 기도할 때
성령이 역사하셨던 것처럼,
이 성도도 사랑하는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다시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기도를 시작으로, 새 삶이 열리게 하소서
주님, 이 시간 목사의 손을 얹어 간구합니다.
영적 침체의 어둠이 물러가고,
새벽 햇살처럼 은혜의 빛이 이 성도 위에 비추게 하옵소서.
오늘의 심방이 단지 의례가 아니라
하늘 문을 여는 영적 사건이 되게 하시고,
이 성도가 다시 말씀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기도하다가 무릎 꿇고 찬송을 부르는 회복의 시간이 오게 하옵소서.
이 손길이 닿는 그곳마다 생명이 피어나게 하시고,
이 입술이 다시 주를 찬양하게 하시며,
이 삶이 다시 복음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소서.
다시는 과거의 실패와 낙심에 눌리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의 보혈이 이 성도를 완전히 덮고 새롭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회복과 새 출발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복과 축복을 선언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심방 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심방 주제별 대표기도문입니다. 각 상황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기도나 심방, 또는 예배 기도 시에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기도문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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