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모님을 잃고 큰 상심에 빠진 30대 여집사를 위한 위로의 심방 기도문

하가다 2025. 8. 14.
반응형
728x170

 

부모님의 소천으로 상심한 여집사를 위한 심방 기도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하늘의 보좌에서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켜보시며,
무너진 마음과 깨어진 심령을 싸매시는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지금 이 시간,
사랑하는 자녀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이별의 아픔 가운데
슬픔에 잠긴 귀한 주님의 딸, 여집사님과 함께 마음을 모아 무릎을 꿇습니다.
우리의 언어는 모자라고, 위로의 말은 작기만 하지만
하나님은 찢어진 가슴을 아시고, 눈물의 의미를 아시는 분이시기에
주님 앞에 우리의 눈물을 아낌없이 쏟아 놓습니다.

주님,
부모님을 떠나보내는 이 이별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그동안 함께해온 세월 속에서 흘러온 사랑과 헌신,
살아계실 때는 다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회한이
이제는 더는 전할 수 없는 시간이 되어버렸기에,
이 상실감은 마음 깊은 곳에 공허함으로 남아
집사님의 심령을 날마다 짓누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믿는 바는 다릅니다.
“내가 곧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오늘도 살아 역사함을 믿습니다.

주님,
집사님의 부모님이 주 안에서 잠드셨다면
지금은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고 계심을 믿습니다.
모든 고통과 눈물을 씻기시고,
더 이상 이 세상의 질병도, 피로도, 외로움도 없는
하늘의 영광 가운데 계심을 믿습니다.
그것이 믿는 자에게 주신 복된 소망이요,
우리의 눈물이 무의미하지 않다는 증거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 여집사님의 상한 심령에
주의 부드러운 위로의 날개를 펴 주옵소서.
밤이면 베개가 젖을 만큼 쏟아내는 눈물을 주님이 닦아 주시고,
깊은 한숨 속에도 동행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말없이 부모님의 사진을 바라보며
‘이제는 누구에게 내 속마음을 이야기하랴’
하는 그 침묵 속에도 주께서 함께 하심을 느끼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남겨진 삶의 시간 속에서도
집사님의 마음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부모의 사랑을 경험한 자로서
이제는 그 사랑을 나누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하늘 아버지의 돌보심을 더 가까이 체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서며 느끼는 그 쓸쓸함 위에
주의 위로가 비처럼 내리게 하시고,
어느 날 문득 찾아오는 그리움과 눈물 위에
주의 말씀이 햇살처럼 비추게 하옵소서.

“내가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신 주님의 약속이
오늘 이 시간 여집사님의 마음 중심에 생명의 말씀으로 심겨지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교회 공동체가 이 아픔을 함께 품게 하시고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손을 잡아주는
주의 몸 된 교회의 따뜻한 울타리를 통해
다시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게 하시며,
다시 웃게 되는 그날까지
말없이 함께 걷는 신앙의 동역자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집사님이 더는 고아처럼 느끼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아버지 되시는 주님이 날마다 말씀으로, 기도로, 찬송으로
그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주옵소서.
특별히 아침마다,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밤마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주의 품에 안겨 평안히 잠들게 하옵소서.

주님,
상실은 고통이지만,
그 고통 속에도 꽃을 피우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오늘의 이 눈물이
내일의 사명이 되고
오늘의 이 슬픔이
장차 다른 이들을 위로하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이 여집사님의 마음에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천국의 소망을 심어 주옵소서.
부모님을 이 땅에서 잠시 놓지만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서 다시 만날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주님과 함께 걷는 믿음의 여정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모든 위로와 소망은 주께로부터 오기에,
이 기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드립니다.
아멘.


심방 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심방 주제별 대표기도문입니다. 각 상황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기도나 심방, 또는 예배 기도 시에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기도문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