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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2월 넷째 주

하가다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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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2월 23일 주일 낮 예배

영원한 현재로 존재하시며, 모든 시간을 거느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이 2월의 마지막 주일에 당신의 존전에 나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흐름 속에서도 당신의 변치 않는 사랑을 느끼게 하시고, 겨울의 깊은 고요를 지나 새로운 생명을 예고하는 봄을 맞이하게 하신 은혜에 찬양을 올립니다.

 

주님, 우리의 삶은 종종 탐욕과 불순종으로 어그러지며, 우리의 발걸음은 당신의 뜻에서 벗어나고 맙니다. 그러나 십자가 위에서 완성된 사랑과 은혜로 인해 우리에게 회복의 길이 열려 있음을 믿습니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라" 하신 약속을 기억하며, 우리의 죄를 자백하오니 보혈의 능력으로 정결케 하옵소서.

 

오랜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우리의 마음도 새롭게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은 우리의 시간 속에 섬세히 개입하시며, 순간마다 세상을 주관하십니다. 천상의 섭리를 따라 움직이는 모든 피조물이 당신의 위대하심을 노래하듯이, 저희의 삶도 온전히 주님을 찬양하는 찬미의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버지, 우리의 영혼을 은혜와 사랑으로 채우셔서 삶의 모든 순간이 당신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어두움에 눌려 있는 자들이 깨어나며, 근심과 염려의 무게에 짓눌린 자들이 자유롭게 일어나게 하옵소서. 당신께서 어두운 심연 속에서도 찬란한 빛을 비추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주님의 빛으로 세상을 새롭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 대한민국에도 소망의 새벽이 찾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분열과 혼란 대신 화합과 평화의 노래가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다가올 대선 과정 가운데 당신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모든 권세는 위로부터 난다"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지도자들이 당신의 통치에 복종하며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인도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일상에서도 당신과 동행하며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맡겨 주신 자리에서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진리와 정의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백성이 모인 예배 가운데 성령의 강한 임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을 기쁨으로 받아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며, 당신의 뜻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을 더하시어 하늘의 비밀을 밝히 드러내는 도구로 삼아 주옵소서.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이 은혜를 체험하며, 그 말씀을 삶 가운데 실천하는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우리를 부르사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 당신의 위대한 섭리 안에서 새롭게 되는 이 계절을 맞아 우리의 삶이 당신께 영광을 돌리는 산 제사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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