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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11월 둘째주

하가다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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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둘째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늘 사랑하고 붙드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고 기뻐하는 복된 시간이길 바랍니다. 

 

찬양으로 다시 주님 앞에 나아오는 시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깊어가는 가을 저녁, 11월 둘째 주일의 오후 찬양예배 자리로 저희를 다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침 예배의 감격이 아직 마음에 살아있음에도,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자 또 한 번의 예배를 사모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영혼이 주의 임재를 구하며 간절히 나아갑니다. 계절은 점점 겨울의 문턱을 향해 가고, 해는 일찍 지고 바람은 차가워지지만, 주님 앞에 드리는 찬양은 오히려 더욱 따뜻해지고, 간절해집니다.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고백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찬양이 입술을 넘어서 삶의 울림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오후의 찬양 속에 저희의 고단한 마음을 실어 올려드립니다. 사람의 위로로는 다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목마름을 오직 주님만이 채우실 줄 믿사오니, 이 시간 주의 말씀과 영광 안에서 저희를 만나 주시고, 찬양하는 가운데 모든 두려움과 근심은 물러가고, 감사와 평안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은혜 속에서도 부족했던 지난 날의 회개

자비로우신 주님, 아침부터 저녁까지 은혜로 채워주셨건만, 우리의 믿음은 여전히 연약하고, 마음은 자주 흔들렸으며, 입술로는 주를 노래하면서도 실제 삶 속에서는 주의 뜻을 거스르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이 마음을 울릴 때는 결단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다짐은 흐려졌고,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곧 일상의 바쁨 속에 잊고 돌아서곤 했습니다.

주님, 우리의 무지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반복된 연약함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인내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의 영혼을 다시 일으켜 주시고, 흙먼지 쌓인 믿음을 씻기시며, 이 찬양의 시간 속에서 다시금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영혼을 깨우셔서 이 저녁이 회개의 눈물로 정결해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주님, 이 시간 사랑하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께서 이 땅에 세우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세상의 소망 없고 갈 길 잃은 이들에게 등불이 되게 하시고, 피난처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 사랑과 진리가 함께 살아있는 교회 되게 하시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믿음의 유산을 나누고 이어가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인도하는 목회자들에게는 지치지 않는 영적 힘을 더하시고,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하는 그들의 입술에 권세와 생명을 담아주시며, 교회 각 부서에서 수고하는 사역자들과 봉사자들 위에도 주님의 위로와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저녁,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이들의 심령 위에 성령의 감동이 임하게 하시고, 한 사람도 빈 마음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옵소서.

삶 속에서 주님을 높이는 예배자로 살기를

하나님, 찬양은 이 시간만의 고백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주님을 높이는 일임을 믿습니다. 교회당 안에서는 거룩하다 하면서도, 세상 속에서는 주님의 향기를 잃어버리는 이중적인 삶이 되지 않게 하시고, 직장에서, 가정에서, 골목과 시장과 교실과 일터 속에서도, 예배자로 살아가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가 한 주간의 방향이 되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이 찬양의 고백들이 저희의 발걸음을 다시 주님께로 이끌게 하옵소서. 우리가 드린 찬양이 하늘 보좌에 상달되고, 우리의 기도가 다시 삶으로 흘러나가게 하시며, 고백과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 다음 세대를 위한 중보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어지러운 사회 속에서도 진리의 말씀이 여전히 살아 역사하게 하시고,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두려움을 허락하셔서,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정치와 경제, 국방과 외교, 문화와 교육 등 나라의 모든 영역 위에 하나님의 손이 머물게 하시고, 이 민족이 복음 위에 바로 서서 열방을 섬기는 나라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 위에 긍휼을 베푸셔서, 진리의 혼란 속에서도 말씀의 기준을 지키게 하시고, 주를 아는 지식으로 그들의 영혼이 충만하게 하시며, 어두운 세대 속에서도 빛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부모 세대의 기도가 자녀들의 방패가 되게 하시고, 교회의 교육과 돌봄이 그들의 삶의 반석이 되게 하소서.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는 주님께

하나님 아버지, 이 오후 찬양예배를 통하여 주님만이 높임을 받으시고, 우리의 노래보다 주님이 더 귀하게 여겨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감정이나 분위기보다, 주님의 영광을 중심에 두게 하시고,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찬양이 멈추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예배 이후에 흩어지는 우리의 삶의 자리마다, 오늘 드린 예배의 감격이 스며들게 하시고, 우리의 일상이 곧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함으로 사는 하루하루, 주님을 사랑하며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여, 결국은 주께 드리는 찬양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찬양과 기도와 고백을 받으시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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