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 설교, 모든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
[추수 감사절 설교] 모든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
본문: 야고보서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추수 감사절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깊이 묵상하고 감사의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늘 본문 야고보서 1장 17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좋은 은사와 선물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그리고 그분의 변치 않는 성품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감사의 이유를 더 깊이 깨닫고, 그 감사를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배우고자 합니다.
[본문해석]
야고보서 1장 17절의 원어를 살펴보면, '온갖 좋은 은사'(πάν δόσις ἀγαθή)와 '온전한 선물'(τέλειον δώρημα)은 헬라어로 각각 '모든 종류의 좋은 것'과 '완벽하고 완전한 선물'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은혜가 다양하고 풍성하며, 결코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빛들의 아버지'(πατὴρ τῶν φώτων)는 하나님을 만물의 창조주로 묘사하며, 그분의 빛은 결코 변하지 않는 영원한 빛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단순한 물질적 공급을 넘어, 영적으로 완전하고 변함없는 선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1. 모든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에서 야고보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좋은 은사와 선물이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온다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빛들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며, 온 우주를 만드신 분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질적 축복, 영적인 은혜, 관계의 기쁨, 건강과 같은 모든 선한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소유와 능력은 우리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만듭니다. 우리의 성취와 노력마저도 결국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그분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추수 감사절에,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임을 기억하고,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관련 묵상: 하나님은 공급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분이시며, 그 필요를 따라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빌립보서 4장 19절에서 바울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실 때 우리는 그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감사의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변함없으심: 감사의 이유
야고보는 하나님을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다'고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품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우리의 삶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찾아오지만,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약속들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변함없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으며, 그분의 성실하심을 믿고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이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성품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사랑과 계획을 결코 변개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어려움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붙드시는 변함없는 반석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관련 묵상: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신뢰
히브리서 13장 8절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변함없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성품에 대해 감사하며, 그분의 사랑과 약속이 우리 삶을 인도하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3. 감사의 실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삶
우리가 받은 모든 좋은 은사와 선물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은혜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요? 그 답은 '감사의 실천'입니다. 감사는 단순히 마음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바로 감사의 실천입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강조합니다(야고보서 2:17). 이와 마찬가지로, 감사를 말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받은 물질적 축복이나 시간, 재능을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과 나눌 때, 그 감사는 더욱 깊은 의미를 갖게 됩니다. 추수 감사절은 우리가 받은 것을 돌아보며, 그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새롭게 다짐하는 날입니다.
관련 묵상: 나눔의 중요성
사도행전 20장 35절에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때, 그 안에서 더 큰 기쁨과 감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주는 삶은 우리의 감사의 표현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이웃들과 함께 그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4.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기
마지막으로,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2절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감사는 좋은 일이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상황 속에서 선을 이루시고,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안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단련시키시고, 우리를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그분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관련 묵상: 시련 속의 감사
로마서 8장 28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사용하셔서 우리에게 유익이 되게 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며,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결론: 감사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야고보서 1장 17절 말씀을 통해 모든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와 선물을 주시는 분이시며, 그분의 성품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선하심과 변함없으심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추수 감사절에,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께 감사하며, 받은 축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는 다짐을 새롭게 하길 바랍니다. 우리의 감사가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행동과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사의 고백을 기쁘게 받으시고,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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