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롭게 대표 기도하는 법
은혜롭게 대표 기도하는 법
문자와 성령 사이에서
일반 신자들이 중직을 맡았다면 대표기도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는 성령의 역사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권사님은 대표기도 순서가 되면 늘 기도로 준비합니다. 문제는 기도를 적지 않고 그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령 충만한 기도를 해야 한다면 즉흥적으로 기도합니다. 아마 그 권사님은 즉흥적으로 감정을 따라 기도하는 하는 것을 성령 충만한 기도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적어서 기도하면 읽는 것이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제가 보기에 성령에 대해서도, 성경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무지한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대체 그런 말을 어디서 배웠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전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은혜롭게 기도하려면 잘 준비 되어야 합니다.
1. 기도로 준비된 기도가 은혜롭습니다.
대표기도를 맡았다면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준비된 마음으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 읽기를 시도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기도를 원하시는지를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2. 기도할 제목들을 적어 보십시오.
수첩이나 메모지를 꺼내 놓고 기도제목을 적어 보십시오. 많은 분들이 곧바로 기도를 적어 가지만 기도제목을 적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글을 쓰는 때가 11월이라 11월에 무엇을 하는지, 행사나 절기는 없는지, 교회 행사는 무엇인지 등을 적어 봅니다. 국가와 나라의 상황들도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코로나
-수능생
-가을 관련
-주일학교, 청년, 기관 등등
그래서 넣을 기도와 뺄 기도 제목을 고릅니다. 많은 기도제목이 있어도 모든 기도를 다할 수는 없습니다.
3. 기도문을 적으십시오.
기도문을 반드시 적어야 합니다. 제발 즉흥적으로 하지 마십시오. 즉흥적으로 하는 기도는 성령 충만한 기도가 아니라 불성실하고 준비되지 않은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기도를 좋아하십니다.
4. 기도문을 적었다면 읽고 다듬으십시오.
그냥 글과 소리 내어 읽는 글은 많이 다릅니다. 묵음으로 읽을 때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소리 내어 읽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은 글을 찾아 부드럽게 읽히도록 수정하십시오. 가능한 여러 번 읽고 여러 번 수정하고, 기도할 때 거의 암기할 정도까지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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