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대표기도문 "가정과 다음 세대"를 위하여

2025년 8월 대표기도문

"가정과 다음 세대"를 주제로한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8월의 상황에 맞추어 작성된 주제별 기도문입니다.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수요일예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름의 절정에서 저희를 다시금 당신의 존전 앞에 무릎 꿇게 하시고,
뜨거운 계절 속에서도 식지 않는 은혜의 말씀으로
가정과 다음 세대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은 풀과 같고, 그 모든 영화는 들의 꽃과 같아서
때가 되면 시들고 지는 존재임을 알기에,
우리의 자녀와 가정을 주의 영원하신 말씀 위에 세우게 하소서.

자녀들이 여름 동안 신앙 안에서 성장하게 하소서

주님, 방학이라는 시간 속에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다음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쉬는 시간이 아니라 성숙해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신앙의 뿌리가 이 계절 속에서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책보다 말씀을, 유행보다 예배를 더 가까이 두게 하시며,
마음에 심긴 말씀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열매 맺도록 주의 성령으로 물을 주옵소서.

부모 세대가 경건한 본으로 자녀의 길을 비추게 하소서

하나님,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사명인지
다시금 마음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말보다 삶으로 가르치게 하시고,
훈계보다 기도로 양육하게 하시며,
자녀들의 눈앞에서 경건의 모본이 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하신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 삶 자체가 주를 따르는 본이 되게 하소서.

가정 안에 기도와 말씀이 흐르게 하소서

주님, 각 가정이 단지 쉼의 공간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가 흘러넘치는 작은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식탁에서 감사가 넘치고, 안방에서 기도가 들리며,
자녀들이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세상의 소음보다 더 자주 들려오는 찬송의 소리가
우리의 가정을 감싸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꺼져가는 가정예배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게 하소서.

입시와 취업 앞에 있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평안을 주옵소서

주님, 미래를 향해 고민하는 자녀들의 심령 속에
하늘로부터 오는 평안을 부어 주옵소서.
눈앞의 점수와 결과에 눌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때를 신뢰하게 하시며,
기도 가운데 진로를 분별하고,
주의 손에 자신의 길을 맡길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지만,
사람의 마음보다 크신 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세상의 유혹보다 하나님의 진리를 더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세상은 계속해서 자녀들의 마음을 빼앗고
화려함으로 진리를 가리우며,
즉각적인 쾌락과 편리를 미혹의 언어로 포장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 자녀들이 그 미혹 앞에 흔들리지 않고
주의 말씀이 가장 복된 길임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진리를 향해 불편함을 선택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고,
말씀 위에 자기 삶의 기준을 세우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성경학교, 수련회를 통해 뿌려진 말씀이 자라게 하소서

지난 한 달간 교회마다, 가정마다
아이들의 웃음과 찬양, 기도와 말씀으로 채워졌던
성경학교와 수련회 가운데
주의 손길이 머물러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그 안에 뿌려진 작은 복음의 씨앗들이
계속해서 자라나게 하시고,
열매 맺는 믿음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후의 일상 속에서도
그 은혜의 감격이 잊히지 않도록
성령께서 날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붙들게 하소서.

청년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삶의 방향을 정하게 하소서

주님,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청년들의 걸음에
주의 음성이 이정표가 되게 하옵소서.
혼란한 시대 속에서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주의 뜻을 따라
진로와 관계, 결혼과 사역의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세상적 기준보다 말씀의 가치에 기초하게 하시고,
말이 아닌 삶으로, 감정이 아닌 순종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디지털 중독이 아니라 말씀 습관에 젖게 하소서

하루에도 수백 번 스크린을 열고,
수많은 정보와 감각의 자극 속에 익숙해진 이 세대 가운데
오히려 주님의 말씀 앞에 머무는 자녀들 되게 하소서.
손보다 먼저 마음이 말씀을 향하게 하시고,
디지털이 아닌 성경이 중심되는 하루가 되게 하시며,
앱과 메시지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자주 접하게 하소서.
말씀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영혼의 골수에 박히게 하시고,
진리가 그들의 내면을 지키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중보기도가 회복되고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

무너진 가족관계, 소통의 단절,
불신과 거리감 속에서 주님의 사랑이 다시 흐르게 하옵소서.
부모가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자녀가 부모를 위해 감사하며,
가족이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기도의 울타리가 세워지게 하소서.
사랑이 말이 아닌 시간과 기도로 전해지고,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스며들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주님의 사랑이 실현되는 작은 교회 되게 하소서.

다음 세대가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용사로 자라게 하소서

주님, 이 민족의 미래, 교회의 다음 세대를
주께 맡겨 기도드립니다.
그들이 세상 속에서 머물 뿐 아니라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용사로 자라게 하옵소서.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더럽히지 않으며,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으로 서게 하시고,
디모데처럼 어려서부터 배운 성경이
그들의 삶의 능력과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육과 문화, 철학이 흔들릴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만은 그들을 붙잡게 하소서.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가정을 지키시고 다음 세대를 세우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시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헌신은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무릎 꿇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이 8월, 뜨거운 계절 속에서도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가정마다 은혜의 그늘이 드리우며
다음 세대가 말씀 위에 우뚝 서는 복을 허락하소서.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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