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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대표기도문 모음

하가다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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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표기도문 모음

8월은 여름의 마지막 달이지만 가장 더운 달이기도 합니다. 입추와 말복이 이어지고, 광복절과 처서가 있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남겨진 여름 수련회와 성도들의 건강과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8월 교회력과 기념일

8월 3일 첫째 주일/성령 강림후 8주

8월 7일 목 입추

8월 9일 말복

8월 10일 둘째 주일 / 성령강림후 제9주

8월 14일 목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월 15일 광복절

8월 17일 셋째 주일/성령강림 후10주

8월 23일 처서

8월 24일 넷째 주일/성령강림 후 11주

8월 31일 다섯째 주일 /성령강림 후 12주

 

2025년 8월 첫째 주 주일 대표기도문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시며, 지금도 살아계셔서 온 우주를 주관하시고, 그 뜻대로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 주의 날을 거룩히 구별케 하시고, 저희로 하여금 주의 전을 향하여 나아오게 하신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리옵나이다. 피조물인 저희가 주의 임재 앞에 엎드릴 수 있음이 오직 긍휼이며 자비임을 고백하며, 오늘도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께 머리 숙여 경배하오니, 주의 이름만이 높임 받으소서.

 

새로운 한 달을 여시고, 저희로 하여금 8월의 첫 주일을 맞게 하신 은혜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며, 시시각각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도 저희의 생명과 믿음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광야 속에서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동행하셨던 이스라엘처럼, 저희도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 하루하루 걸어가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주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연약한 육체와 흔들리는 마음으로 세상의 유혹과 염려 가운데 빠졌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을 말하면서도 정작 사랑하지 못했고, 진리를 알면서도 외면했던 순간들이 있었사오니, 주여 저희의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기도의 자리를 소홀히 하고, 말씀을 형식처럼 흘려보냈던 저희의 차가운 심령을 깨뜨리시고, 다시금 회개의 눈물로 주님 앞에 엎드리게 하옵소서.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이시여, 다시 회복의 손길로 만져주시고 새 마음을 부어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땅도 사람도 지쳐가고 있지만, 주님의 사랑은 마르지 않는 샘물 같사오며, 그 자비하심은 아침마다 새롭습니다. 8월의 시작을 주께 올려드리오며, 이 한 달의 삶 또한 주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사오니, 한 걸음 한 걸음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눈에 보이는 현실은 어둡고 버겁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은 언제나 저희를 붙드시며, 마치 다윗의 시편처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 되심을 찬송합니다.

 

주여,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소서. 새로운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백성을 돌보게 하시고, 경제와 안보, 외교와 교육,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회복과 질서가 자리 잡게 하옵소서. 자영업자들과 가정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도움과 희망을 허락하시고, 청년들에게는 내일을 향한 용기와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대한민국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국운이 굳건히 서며, 복음의 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땅 되게 하옵소서.

-하략-

전체 기도문을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8월 첫째 주

8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8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온 세상을 주의 권능으로 붙드시고 계절을 따라 만물을 운행하시며, 때마다 시마다 우리 인생을 인도하시는 은혜에 오늘도 머리 숙여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태초부터 계셨고 장래에도 계실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인자하심이 아침 햇살처럼 우리의 심령을 깨우시고, 그늘진 마음마다 소망의 빛으로 임재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나라 이 민족, 그리고 우리의 교회를 사랑하사 예배의 제단을 허락하시고, 오늘도 주의 백성들이 주의 날, 주의 성소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모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하오며, 이 시간도 하늘 문을 여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임마누엘의 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우리 심령이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세상 염려와 욕망에 우리의 눈과 귀가 가려 주의 음성을 외면하고, 우리의 말과 생각, 행위가 주의 성결하신 뜻을 거스른 일들이 많았음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주여, 우리의 허물을 사하시고 우리의 죄악을 씻으시며, 구속의 은혜를 다시금 붙잡게 하옵소서.

 

오직 어린 양의 보혈 외에는 피할 길 없는 죄인이오니, 주의 긍휼을 구하오며,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온 저희가 다시금 새롭게 되어 주의 선하신 뜻을 좇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불볕더위가 땅을 태우고 장마의 기운이 인생을 눌러도, 우리 하나님은 늘 시냇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저희를 푸르르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폭염 속에서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고된 일상과 피곤한 삶 속에서도 영적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께서 힘과 평강을 더하여 주옵소서. 낮의 해가 해치지 못하게 하시고, 밤의 달도 상하지 못하게 하시며, 우리 모든 성도들의 심령이 여름의 찬양과 감사로 충만케 하소서.

 

사람의 마음은 바람처럼 흔들리고 세상은 파도처럼 요동하나, 우리 하나님은 반석이시며 요새이시고 변치 않으시는 진리의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도 두려움 없이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만 의지하게 하시고, 하늘의 소망과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금과 은이 녹슬고 꽃이 시드는 시대일지라도, 주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셨사오니 그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마다 새 힘을 얻게 하소서.

 

고통 중에 신음하는 자들, 병상에서 눈물 흘리는 성도들, 홀로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인간의 말로는 위로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고난이 있을지라도, 오직 주의 손만이 만지시고 회복하실 수 있사오니, 주여 긍휼을 베푸시고 새 날을 열어 주소서. 고난 가운데에서도 감사하게 하시고, 눈물 가운데에서도 하늘의 찬양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한국교회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교회가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참된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고, 거짓과 타협하지 않게 하시며, 목회자들이 바르게 서서 진리의 말씀을 강하고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은 이 말씀을 순종함으로 받아들이고, 날마다 거룩함과 사랑으로 자라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또한 주님의 뜻을 바로 선포하는 진리의 제단 되게 하시고, 영혼 구원에 열정을 품은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말씀과 기도, 찬양과 섬김이 살아 있는 교회로, 시대 속의 등불이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옵소서.

-하략-

주일 대표기도문 8월 둘째주

 

8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샬롬 반갑습니다. 이 기도문은 2025년 8월 셋째 주 주일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변함없이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지난 주간의 회개와 찬양, 성도들의 삶과 건강, 쉼의 계절을 통한 은혜, 교회와 나라, 말씀의 능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학적이고 한국적인 표현과 보수 장로교 전통 신학을 바탕으로, 깊은 영적 울림을 전하는 기도문입니다.

무더운 계절 속에서도 인도하시는 하나님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들판의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는 이 계절, 뙤약볕 아래서도 주님의 은혜는 그늘 되어 우리를 쉬게 하시고, 밤마다 이슬로 우리 심령을 적셔 주심을 믿으며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이 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더위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성도들의 삶 속에 당신의 손길이 함께 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걸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오신 주님의 은총에 머리 숙여 찬송을 드리오며,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다시금 주의 얼굴을 대면케 하옵소서.

회개의 눈물과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허물을 고백합니다. 말과 생각과 행동이 거룩함을 잃고 세속의 파도에 흔들렸음을 인정하오며, 우리의 어리석음과 불순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는 끊이지 않았고, 주의 긍휼은 아침마다 새로웠으니, 우리가 매일을 살아낼 수 있었던 것은 다만 주님의 신실하심 때문이었습니다. 감사의 말은 자주 잊고 원망과 근심으로 입술을 채운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오늘 이 시간 우리의 찬송이 다시 하늘을 향해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삶과 건강을 지키시는 주여

폭염이 연일 대지를 달구고, 땀방울 속에 지친 성도들의 심령은 바람 한 줄기 기다리는 들꽃과 같습니다. 주여, 이 무더위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노약자들과 병상에 있는 자들 위에 주의 손길을 얹어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또한 일상의 수고와 짐을 지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 가운데 평강을 허락하시고, 영적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 말씀이 생명의 양식 되게 하옵소서. 이 시대는 무겁고 앞이 보이지 않지만, 그 속에서도 감사하며 하늘의 찬양을 잊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소망

세상은 변하고 사람의 마음은 시시때때로 흔들리지만,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반석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넘어지지 아니함을 믿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쇠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로워지는 은혜를 주시며, 하늘의 소망을 붙잡고 날마다 구원의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죽음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 영원한 생명으로 오늘의 삶을 이끌게 하시고, 주의 나라를 소망으로 삼는 백성 되게 하옵소서.

쉼의 계절, 주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여름 한가운데 휴가의 시간을 보내는 많은 성도들에게 육신의 쉼을 넘어서 영혼의 평강을 주시고, 바다와 산과 들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다시금 깨닫게 하옵소서. 피조물 가운데 숨 쉬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며, 우리 안에 새 노래가 터지게 하시고, 쉼 속에 주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다시금 알게 하옵소서. 이 휴가철이 게으름의 시간이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충전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향한 소망의 기도

주여, 우리 교회를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 작은 공동체가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며,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지치지 않게 하옵소서. 목사님을 말씀의 종으로 세우셨사오니,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진리와 생명의 능력을 가지게 하시고, 성도들은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이 지역과 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데 쓰임 받는 거룩한 제단 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한 중보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속의 풍조 속에서 교회가 길을 잃지 않게 하시고, 목회자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서서 양 떼를 바른 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 되게 하시며, 다시금 교회가 세상의 소망임을 보이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경제적 불안과 정치적 갈등이 그치지 않는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흐르게 하시고,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바른 양심을 주셔서, 국민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복음의 통로로, 열방을 향한 제사장 나라로 서도록 인도하옵소서.

예배와 말씀 가운데 충만한 은혜를 주소서

이제 주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오니, 강단에 서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입히시고, 말씀이 살아 움직여 심령을 찌르며 변화케 하옵소서. 이 예배가 형식에 그치지 않게 하시고,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의 감동이 충만한 은혜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모두 영혼의 맥을 다시 잡고, 말씀 앞에 무릎 꿇으며 하늘의 능력을 받아 이 한 주를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8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우주의 창조자시며 시간과 계절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로 저희를 이 자리에 불러 모아주시고, 2025년 8월의 넷째 주일을 맞아 경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깊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아직 다 가지는 않았으나, 들녘은 벌써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곡식은 고개를 숙이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계절의 변화 속에 말씀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깨닫습니다. 정하신 때를 어김없이 이루시며, 태양과 비를 주관하시는 주님, 그 신실하신 뜻에 감탄과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도 저희가 드리는 이 예배가 거룩하신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 근심과 두려움은 잠시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하게 하소서. 주님의 높으신 뜻과 사랑 안에서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실 줄 믿고, 기대와 소망 가운데 나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 지난 한 주간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부끄럽고 안타까운 모습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알고 있으나 순종하지 못하였고, 은혜를 받았으나 감사하지 못하였습니다. 연약한 믿음으로 이기적인 욕망을 좇아 살며,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우선했던 우리의 죄를 이 시간 회개하오니, 주여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여전히 시간은 흘러갑니다. 우리는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와도 같지만, 그 짧은 여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의 삶을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고, 믿음 위에 굳건히 세워 주옵소서.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며 우리의 삶도 더욱 성숙해지기를 원하오니, 그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를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이 땅의 수많은 교회들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고, 이 시대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히 다음 주 예정된 태신자 초청 주일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미리 예비된 영혼들이 말씀의 씨앗을 받아 주님께 나아오게 하시고, 우리 성도들은 사랑과 기도로 그들을 품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두려움을 허락하셔서, 국가의 방향이 정의롭고 공의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경제와 외교, 교육과 안보 모든 분야에서 주님의 주권과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국민들 안에는 진실과 배려, 그리고 공동선을 향한 열망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오직 우리가 의지할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세상 권력도, 물질도, 사람도 아닌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반석이시며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예배를 통하여 우리 영혼이 회복되고, 메마른 심령이 생명수를 마시듯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생명 다해 순종하며, 복음을 향한 열정과 소망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주의 장중에 붙드사,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충만케 하시고, 그의 입술을 통하여 선포되는 말씀이 능력 있게 임하게 하옵소서. 성가대의 찬양도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드려지게 하시고, 모든 예배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다섯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늘 보좌에 앉으신 주님의 거룩하심과 존귀하심을 찬양합니다. 온 땅과 하늘, 바다와 들을 지으시고 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이름을 높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저희를 주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2025년 8월의 마지막 주일, 이 시간 주님의 전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이제 여름의 기세도 한풀 꺾이고, 저녁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는 이때에, 들판의 벼 이삭은 무르익어가고 자연은 다음 계절을 준비합니다. 때를 따라 움직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습니다. 정한 때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그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을 찬양합니다. 아무리 인간이 지혜롭다 하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를 넘을 수 없음을 고백하며 주 앞에 머리 숙입니다.

 

이 시간 드리는 예배가 오직 주님께만 향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하늘을 향하여 열리게 하옵소서. 이 세상의 어지러움과 분주함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만 시선을 고정하게 하소서. 주님의 크신 뜻 안에서 참된 평안과 위로를 누리게 하시고, 예배의 시작부터 마침까지 성령님께서 친히 임재하셔서 우리 영혼을 새롭게 하옵소서.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못한 순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잊어버리고, 세상의 욕심과 나태함 속에 갇혀 주님의 영광을 가린 것을 이 시간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삶의 자리를 성결하게 지키지 못하고, 입술로는 주를 찬양하나 마음으로는 멀리한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여, 우리 삶을 말씀으로 붙들어 주소서. 세월이 흘러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변화하는 계절처럼 우리의 신앙도 더욱 성숙하게 하시며, 날마다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신앙의 흔들림 없이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시고, 삶의 전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교회가 이 땅 위에서 주님의 진리를 수호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사탄의 어떤 공격도 이 교회의 문을 넘지 못하게 하시고, 모든 사역이 성령의 역사 속에 풍성한 열매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주 예정된 태신자 초청 주일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이 예비된 은혜를 따라 주님께 나아오게 하시고, 이 초청의 손길이 복음의 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담아낸 성도들의 손길 위에 복을 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태신자들을 준비하게 하셔서, 그 날에 회개의 눈물과 믿음의 고백이 넘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등불이 되며,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충성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민족과 나라를 위해 간구드립니다. 여전히 정치와 경제, 외교와 사회 각 분야마다 혼란과 갈등이 가득한 이 때에, 주님의 뜻이 대한민국 가운데 이뤄지게 하옵소서. 새로운 대통령과 국가지도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공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국민을 위한 참된 섬김과 정의로운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나라의 청년들이 진로 앞에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노년들은 존엄하게 여생을 살아가게 하시며, 가정과 직장과 모든 공동체마다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하옵소서. 갈등이 아닌 화합이, 정죄가 아닌 이해와 용서가 이 땅 위에 뿌리내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오직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심을 고백합니다. 사람의 힘과 이성, 물질과 권력이 아닌, 오직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 안에 소망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모든 염려와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오니, 우리 마음을 붙드시고 믿음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실 담임목사님에게 기름 부어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며, 말씀을 선포하실 때에 생명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듣는 모든 성도들이 그 말씀 안에서 회복되고 치유되며,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능력을 얻게 하옵소서. 성가대의 찬양을 흠향하시고, 찬양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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