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선출된 대통령을 위한 기도문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을 위한 기도문 

2025년 6월 3일에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선출될, 또는 선출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대한민국을 부국강병할 대통령이 되도록 함께 기도합니다.  다양한 기도제목으로 예시 기도문을 넣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 대통령의 마음과 중심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람의 눈은 외모를 보지만 주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새롭게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세워진 지도자의 마음을 주께 올려드리오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 자리를 감당하게 하옵소서. 권력에 취하지 않고,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심령으로 국민을 대하게 하시며, 매 결정마다 기도하게 하시고, 인간의 욕망이 아닌 하늘의 뜻을 좇는 마음을 주옵소서.

2.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인격과 기질을 위한 기도

주님, 한 나라의 지도자는 단지 능력뿐 아니라 인격과 품성을 요구받는 자입니다. 새 대통령이 말을 아끼되 진실을 담고, 분노를 참되게 다스리며, 다른 이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인내의 품성을 갖추게 하소서. 공격보다 포용을, 판단보다 경청을 택하는 자 되게 하시고, 실수 앞에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회개하며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일관성과 온유함, 단호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인격으로 세워주소서.

3. 성경적 가치관과 신앙의 뿌리를 위한 기도

하나님, 우리 민족의 지도자가 말씀의 빛을 따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존귀히 여기고,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 책임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거룩한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사 시대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가 아니라, 말씀의 기준을 따라 선과 악을 분별하게 하시며, 요셉처럼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통치하게 하옵소서.

4. 공의와 정의의 통치를 위한 기도

주님, 하늘의 보좌는 공의와 정의 위에 세워졌음을 믿습니다. 대통령이 정의의 정신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부당한 이익, 정경유착, 불공정의 고리를 끊게 하시고,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법이 권력의 도구가 되지 않고 공정의 수단이 되게 하시며, 상벌이 분명하고, 잘못은 회개로, 옳음은 격려로 이어지게 하소서. 아모스 선지자가 말한 “정의가 물같이,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5.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기도

하나님, 참된 지도자는 말보다 먼저 귀를 열 줄 아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따뜻한 공감의 지도자가 되게 하시고, 정제된 언어, 진심 어린 설명, 책임 있는 사과가 그의 입에서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수많은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국민을 하나로 묶는 언어의 리더십을 갖추게 하시며, 말의 칼이 아닌 말의 다리로 백성의 마음을 연결하는 자 되게 하소서.

6. 비전과 국정철학을 위한 기도

주님, 지도자는 단지 행정가가 아닌, 시대를 통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입니다. 새 대통령에게 하늘의 지혜로 이 나라의 방향을 분명히 보게 하시고, 선한 비전과 구체적 실현의 용기를 함께 부어주시옵소서. 이념이 아닌 진리로, 감정이 아닌 책임으로 나라를 이끌게 하시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원칙과 철학으로 국민을 인도하게 하옵소서. 5년 뒤를 바라보는 자가 아니라, 50년 뒤를 준비하는 지도자 되게 하옵소서.

 

 

7.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이 나라의 경제가 흔들리고, 서민들의 삶이 팍팍한 현실을 주께 아뢰오니, 대통령이 가장 먼저 약한 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지도자 되게 하옵소서. 청년 실업, 고령 빈곤, 자영업자의 절망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거품이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기업에는 윤리를, 노동에는 존엄을, 정책에는 책임을 더하게 하시고, 경제가 정의 위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8. 국방과 안보를 위한 기도

하나님, 대한민국의 안보는 단지 무기나 군사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바른 지도력에 있음을 믿습니다. 새 대통령이 평화를 말하면서도 방심하지 않게 하시고, 긴장을 잊지 않되 증오에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국방의 자산인 청년들과 군인들을 귀히 여기고, 정의로운 군대를 세우게 하시며,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평화와 진실, 단호함과 인내가 균형 있게 나타나게 하옵소서.

9. 외교와 국제 관계를 위한 기도

주님, 이 땅의 대통령이 외교의 자리에서도 지혜롭게 처신하게 하시고, 진실하고 우직한 외교로 열방 가운데 신뢰를 받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강국 앞에 비굴하지 않고, 약소국을 무시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의 원칙으로 국제 관계 속에서도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외교 정책이 인류 공동체를 향한 책임과 평화의 사명을 담아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과 열방 가운데 이루어가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10. 대통령을 위한 중보의 책임을 다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 교회는 대통령을 위해 축복하며, 동시에 깨어 있는 눈으로 기도할 책임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당파성도 초월하여, 위정자를 위한 중보의 불을 끄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대통령의 잘함에 감사하고, 잘못에는 사랑으로 바르게 지적하며 진리를 외치는 성숙한 신앙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대통령의 외로운 길을 기도로 감싸는 동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11. 마무리 기도

우리의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을 주님의 손에 온전히 맡깁니다. 그의 시작을 주께서 인도하시고, 그의 길을 지켜주시며,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 직분을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 원리가 이 땅의 대통령을 통해 아름답게 구현되게 하시고, 대통령의 통치를 통해 이 나라가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