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11일

 

2025년 6월 둘째주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존귀와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푸르고 깊은 하늘과 여름 햇살이 퍼지는 이 계절, 창조의 섭리를 따라 피어나는 생명들처럼
우리의 심령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돋아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유를 위해 생명을 드렸던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게 하신 것도 주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정의와 진리 위에 다시 세워 주소서.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며
백성을 위한 참된 통치자가 되도록 이끄소서.

주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을 찬양합니다.
이 여름의 시작에, 저희 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옵소서.
기도와 말씀, 찬양과 전도의 열기로 충만한 교회 되게 하시고
주일학교와 청년들, 장년들과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그러나 이 한 주간도 저희는 많은 죄악 가운데 있었습니다.
눈은 세상을 부러워하며, 입술은 불평과 헛된 말로 가득하였으며,
손과 발은 주님의 뜻보다는 저희의 안일함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우리의 중심을 아시는 주님,
지금 이 시간 주님의 보혈 앞에 나아가오니 우리의 허물을 씻어 주시고,
양털보다 더 희게 하시는 십자가의 은혜로 저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님, 성도들의 삶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무더위가 시작된 이 계절, 육신의 연약함으로 고통받는 자들이 있습니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게는 강건함을 더하시고,
병상에 누운 이들에게는 회복의 은혜를 내려 주시며,
홀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주님이 벗 되시어 외로움 속에 소망을 주시옵소서.

믿음이 연약한 자들에게는 말씀으로 힘을 더하사
고난을 견디게 하시고,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고, 기도의 깊이를 더하게 하사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영혼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 땅 가운데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교회가 이 지역사회 속에서 소금과 빛이 되게 하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 간에 믿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의 짐을 함께 지고, 눈물로 기도하며 손잡아 일으키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성도들,
또한 이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그 수고 위에 하늘의 위로와 보상이 넘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지혜의 영과 깨달음의 영을 충만히 부어 주시고,
듣는 우리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여
말씀의 씨앗이 심령 속 깊은 밭에 뿌려지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가정과 일터와 일상의 삶 속에서 자라나
선한 열매를 맺는 기적의 역사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들의 피땀 어린 사역을 기억하시고,
성령께서 동행하시며 모든 피로를 채워주시고,
그 땅에 구원의 열매가 넘치게 하옵소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붙드시고, 듣는 저희들에게도 큰 은헤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과 찬송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올려드리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