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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7월 첫째 주

하가다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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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첫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옵나이다.
계절은 바뀌어 여름의 절정에 이르렀고,
장마의 습한 공기 속에도 주의 숨결은 여전하여
이 수요의 밤, 주님을 찬양할 백성들을 주의 전으로 부르셨사오니
감사와 감격으로 두 손을 모읍니다.

 

오늘은 7월의 첫 번째 수요일,
새로운 달의 문턱에서 다시금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하루하루의 삶이 하나님의 장중에 붙들려 있음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엊그제처럼 지나간 6월의 날들을 되돌아보면
우리의 걸음은 종종 지치고 흔들렸고,
하나님보다 내 계획을 앞세우며
때로는 마르다처럼 분주하되 주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주님,
그 모든 연약함을 안고도 다시 나아오게 하시며
용서의 품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십자가 앞에 엎드리오니,
피 흘려 사신 자녀들의 죄를 덮으시고
사랑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선물로 주신 이 7월 한 달,
에녹처럼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아브라함처럼 말씀 앞에 즉시 순종하게 하시며
나의 뜻이 아니라 주의 뜻을 따라
광야를 걷는 믿음의 순례자 되게 하옵소서.

아무도 보지 않아도
주어진 하루를 성실히 살아내는 성도 되게 하시며
보이지 않는 전쟁터, 이 시대의 영적 싸움에서
믿음의 방패와 진리의 허리띠로 무장하여
날마다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에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늘은 흐르고 땅은 젖어,
마음마저 눅눅해지기 쉬운 이때에
저희가 짜증과 불평으로 흐르지 않게 하시고
감사와 평안으로 우리의 입술과 마음을 채워 주소서.
태풍과 비바람으로부터 우리의 가정과 이웃을 지켜 주시고
자연도, 사람도 상하지 않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새로운 대통령을 세우신 하나님의 뜻 앞에 겸허히 서게 하시고
경제와 정치, 국방과 외교, 교육과 복지까지
하나님의 지혜와 두려움으로 다스리는 지도자 되게 하옵소서.
백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며
복음의 뿌리를 내리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주님,
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기억해 주시고
연약한 육신에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더하여 주소서.
가난한 이들, 외로운 이들,
사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그늘진 자리마다
주의 광채가 머무르게 하옵소서.

이제 곧 시작될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준비하는 교사들과 스태프들의 수고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기도의 무릎으로 그 길을 닦게 하시며
하늘의 양식으로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온 교회가 마음을 모아 이 사역을 함께 품게 하시고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자라게 하옵소서.

 

이 예배 가운데도 성령님 역사하여 주시고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마다
심령이 열리고 삶이 새롭게 되며
우리 영혼이 주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주의 성령이 홀연히 불어
잠든 영혼을 흔들고, 지친 마음을 회복시키는
은혜의 수요예배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위로자 되시며
참된 생명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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