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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7월 셋째 주

하가다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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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셋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이 기도문은 2025년 7월 셋째 주 수요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으로, 만유의 주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수요의 밤에 모인 성도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정통 장로교 교리에 입각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여성 성도님의 음성으로 드려질 이 기도는 문학적인 언어와 한국적인 감성, 깊은 회개의 고백과 감사, 교회와 나라, 이웃을 위한 중보의 내용을 은혜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말씀 안에 사는 성도의 삶을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시간의 문을 여시고, 저희를 이 거룩한 수요의 예배 자리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지금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붙드시는 주님 앞에
저희의 무릎을 꿇고 마음을 드립니다.
온 세상은 여름의 열기로 숨이 차지만,
그 뜨거움 속에서도 주의 은혜는 오히려 신선한 바람 되어
지친 우리 영혼을 어루만지시고 새롭게 하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수요의 밤, 저희가 찬양으로 주님을 높이며,
기도로 마음을 쏟을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마다 하늘의 문을 여시고,
이 예배가 하늘 보좌에 닿는 거룩한 향연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저희는 허물 많은 인생이기에
이 자리에 나아옴이 마땅하지 않음을 압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미 우리는 죄 가운데 버려졌을 자들이오니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눈물로 드리는 회개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슴 치며 부르짖는 저희의 애통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뒤를 돌아보면, 모든 걸음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었고,
넘어질 뻔했던 순간마다 주의 손이 저희를 붙드셨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잊고 살아가지만,
주님은 단 한 순간도 저희를 놓지 않으셨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음이 기적이요, 은혜입니다.

주님, 우리의 생명도, 하루하루도, 가진 모든 것도 다 주님의 것인 줄 믿습니다.

그렇기에 저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폭염 속에 병들고 지친 이들을 위로하시고,
가난과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독수리 날개 아래 품듯 품어 주옵소서.
육신의 연약함을 감싸 주시고, 마음의 상처를 싸매 주시며,
하늘의 평안으로 저희를 덮어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간구합니다.
이 시대의 등불로, 이 지역의 등대가 되게 하시며
복음의 씨앗이 날마다 자라, 진리의 나무로 크게 뻗어나가게 하옵소서.
예배마다 말씀이 살아 역사하게 하시고,
기도마다 응답의 향기를 맡게 하시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새로운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주의 뜻을 경외하며
공의와 진리로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경제가 회복되고, 사회가 안전하게 되며,
외교와 국방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주님,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은 손들이 모여 말씀을 배우고,
맑은 눈망울로 주님을 바라보는 그 자리에
하늘의 은혜가 충만히 흐르게 하옵소서.
준비하는 교사들과 봉사자들의 마음에 기쁨을 더하시고
기도로 단단히 세워지는 시간 되게 하시며,
온 교회가 마음 모아 함께 이 사역을 품고 중보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목사님께는 성령의 충만함과 하늘의 지혜를 더하사
선포되는 말씀마다 심령을 찔러 회개케 하고
소망을 부어 살리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밤이 지나고 다시 아침이 밝을 때
주의 사랑을 새롭게 깨닫게 하시고,
주신 은혜 안에 담대히 한 주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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