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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넷째 주

하가다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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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넷째 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땅에 생명을 불어넣으시고, 시간을 주관하시는 주께 감사드립니다.
푸르른 나뭇잎이 햇빛을 머금고 흔들리는 이 6월의 끝자락,
우리는 다시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예배의 제단 앞에 나아옵니다.
찬양은 우리의 노래만이 아니라, 삶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박수와 음율 속에 머무르지 않고, 순종과 헌신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우리의 존재가 곧 주를 찬양하는 산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님만 따르겠노라 입술로 다짐했지만,
여전히 세상의 길을 흘러갔던 지난 시간들을 회개합니다.
베드로가 풍랑을 보고 주님을 잊었던 것처럼,
우리도 눈앞의 유익과 두려움 앞에 믿음을 저버렸음을 고백합니다.
다시 십자가 앞에 서서,
우리를 사랑하사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옷 입혀 주옵소서.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구원의 은총을 다시 새기며,
주의 사랑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벌써 6월의 넷째 주,
올해도 절반을 지나며, 지난 시간을 감사함으로 돌아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주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리의 지혜나 능력이 아니라,
아침마다 새롭게 하시는 주의 자비와 성실하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듯한 하루 속에도
말씀으로 힘을 주시고, 기도로 숨을 쉬게 하시며,
사소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특별히 6.25전쟁 기념 주일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이 민족을 지켜주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수많은 눈물과 기도, 희생과 인내를 통해
이 땅에 자유와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음을 고백합니다.
한강의 기적이 결코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국방의 희생,
교회들의 눈물의 기도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공산주의의 위협에서 지켜주시고,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이 나라가 세워지게 하신 은혜를 되새기며,
역사를 잊지 않고, 주의 뜻 안에 서는 민족 되게 하소서.

하나님,
지난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 나라의 새로운 대통령이 세워졌습니다.
주님의 섭리 안에서 선택된 이 지도자가
하늘의 뜻을 헤아리는 자가 되게 하시고,
다윗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솔로몬처럼 백성을 사랑하며,
에스더처럼 정의를 위해 결단하는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자기 나라를 위함이 아닌, 주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통치자가 되게 하시고,
국민의 눈물을 아는 마음,
민족의 미래를 보는 눈,
공의와 자비를 나눌 손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붙드시고,
성령에 사로잡힌 민족으로 세워 주옵소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진리가 빛처럼 비추며,
하나님의 뜻이 정치와 경제, 사회와 교육의 모든 영역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북녘 땅의 억눌린 자들에게도 자유와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며,
이 나라가 열방을 섬기는 선교의 제사장 나라 되게 하소서.

주님,
고통과 질병, 가난과 고난 속에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를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와 기쁨을 넘치게 하시고,
실패한 자에게는 새 시작을,
지친 자에게는 쉼을,
방황하는 자에게는 말씀의 등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공동체 되게 하시고,
겉모양보다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
진실한 순종의 열매를 맺는 교회 되게 하소서.

특별히 여름 사역을 준비 중인 교육부서들과 교사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한 영혼을 품는 기도와 수고 위에
하늘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게 하시고,
말씀과 은혜 위에 견고히 서게 하소서.

이제 이 시간,
우리의 입술로, 마음으로, 삶으로 드리는 이 예배 위에
성령의 불과 은혜의 강이 흐르게 하시며,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하늘의 권세를 덧입히시고,
듣는 우리 모두가 아멘으로 응답하며 변화되게 하소서.
예배 가운데 주님의 능력과 사랑이 충만하게 임하게 하시고,
이 예배 이후의 삶도 찬양으로 이어지는
거룩한 예배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과 존귀를 주님께 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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