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7월 셋째주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영원히 찬양받으실 하나님을 높이며

하늘의 보좌에 좌정하신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세세토록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이름을 오늘 이 찬양의 날에 마음을 다하여 높여 드리옵나이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주의 성실하심을 노래하듯, 우리의 입술 또한 밤낮으로 찬양을 쉬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하루도 예배의 옷을 입은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신 그 은혜에 감사를 올려드리나이다. 주님의 이름은 지극히 높고, 주의 권능은 창공보다 높으며, 그 인자하심은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진실하심은 뭇 세대를 덮사오니, 우리의 찬양이 허공에 흩어지는 바람이 되지 아니하고, 주의 존전 앞에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함을 고백하며

그러나 주님, 이 죄악 많고 험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주의 거룩하심을 본받지 못하고, 세상과 벗하여 우리의 심령이 흐려졌음을 고백하오니, 긍휼을 베푸소서. 주님만을 의지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삶의 현장에서는 두려움과 염려로 주의 이름을 잊은 채 살아갔음을 회개하오니,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의 입술이 찬양을 부르되 진실한 믿음이 따르지 못하였고, 손으로 봉사하되 마음은 주께서 멀었음을 인정하오니, 오직 주의 보혈만을 붙들고 나아가는 겸비한 심령이 되게 하옵소서.

깊어가는 여름,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삶

무더운 계절의 중심에서 우리는 다시금 주께 부르짖사오니, 이 땅에 비처럼 내리시는 주의 은혜를 사모하며, 주의 뜻을 묻는 자 되게 하옵소서. 인생의 중심을 다시 주께로 향하게 하시고,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심령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향기 되게 하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성령의 감동에 민감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의 뜻을 사랑하며 그 말씀을 기뻐하는 참된 예배자로 세워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찬양하며

여름의 열기가 땀방울 되어 떨어지고, 땅은 타들어 가나, 주의 사랑은 변함없으며, 그늘이 되어 우리를 덮으심을 인하여 감사하옵나이다. 한 달을 인도하신 주님의 선하신 손길을 기억하며, 때마다 일마다 보호하신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찬송하옵나이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조용히 일하시는 그 손길이 우리의 삶을 안위하시고 붙드셨사오니, 그 신실하심에 감사의 눈물이 흐르게 하시며, 매일의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무더위 속에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소서

주여, 땀으로 하루를 견디는 우리의 이웃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육신이 약한 이들에게는 주의 능력으로 강건케 하시며, 홀로 외로운 이들에게는 임마누엘의 은혜로 위로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의 몸에 치유의 손을 얹으사 회복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정신적으로 눌린 자들에게는 하늘의 평강을 덧입혀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무더위 속에서도 주의 날개 그늘 아래 쉼을 얻게 하시고, 더욱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여름 되게 하옵소서.

여름 사역 위에 임하는 은혜

하나님,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 청년부의 단기선교 등 다양한 여름 사역이 은혜의 잔치 되게 하시고, 이 모든 일을 준비하고 수고하는 교사들과 봉사자들, 청년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체력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 속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케 하시고,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며, 믿음의 다음 세대가 견고히 세워지는 계절 되게 하소서. 각 부서가 하나 되어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고, 사역의 모든 일정 속에서 하나님의 손이 친히 간섭하여 주시며,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사 기억할 만한 믿음의 계절로 삼아 주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주여, 이 나라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기시고, 경제와 정치, 외교와 교육, 사회 전반에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흐르게 하옵소서. 새로운 대통령과 내각 위정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두려움을 주셔서, 정의와 공익을 따라 다스리게 하시며,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교회가 빛과 소금 되어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게 하시고, 이 민족이 다시 복음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의 삶 가운데

우리 교회를 굳건히 붙드시는 하나님, 무더위 속에서도 교회의 모든 기관과 성도들이 연합과 사랑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외적인 방학 가운데 내적인 각성과 부흥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목장 모임이 쉬는 동안에도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게 하시며, 노아처럼 주의 계시를 따라 동행하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사역과 기도가 열매 맺게 하시고,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살아 있는 제사 되게 하옵소서.

선교지를 위한 간구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땅 끝까지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선교사님들을 주님의 장중에 붙드사,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건강을 지켜주시고, 말씀의 능력과 열정이 식지 않게 하옵소서. 선교지마다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시고, 교회가 든든히 서며, 현지인들의 회심과 변화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선교사님 가정의 안전과 자녀들의 진로도 주께서 책임져 주옵소서.

예배의 자리에서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이제 드려지는 이 찬양 예배 가운데 주의 임재가 충만히 임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사, 그의 입술을 통해 주의 음성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찬양을 인도하는 성가대와 악기 위에도 주의 영을 부어주시고, 기도로 섬기는 자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상급과 기쁨을 주옵소서. 아픈 자는 회복을 얻고, 지친 자는 힘을 얻게 하시며, 모두가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워지는 이 저녁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