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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7월 둘째 주

하가다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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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둘째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기도문

 

영원부터 영원까지 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의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오늘 이 거룩한 주일 오후, 은혜의 날개 아래 우리를 모으시고, 신령한 찬양의 예배로 부르시니 감사드립니다. 7월의 폭염이 삶을 무겁게 누르는 계절 속에서도 주의 사랑은 사르르 흐르는 냇물처럼 우리의 심령을 적시고, 주의 은혜는 그늘진 포도나무 아래와 같이 우리에게 쉼을 주시니,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주님께 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볼 때 우리의 걸음이 항상 빛 가운데만 있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으로 행하리라 다짐하였으나 세상의 염려 앞에 마음이 무너졌고, 사랑으로 품으리라 고백하였으나 판단과 미움이 앞섰습니다. 다윗이 밧세바 앞에서 연약했듯, 우리도 유혹 앞에서 흔들린 순간들이 있었사오니, 긍휼을 베푸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우리를 다시금 회복의 자리로 부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삶이 예배요,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은 단지 노래가 아니라, 삶을 드리는 고백이오니, 우리 몸과 마음을 산 제사로 드리며, 모든 호흡이 주께 향하는 경배가 되게 하옵소서. 온 세상을 주의 말씀으로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이 폭염의 계절 속에서도 만물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생명줄을 붙드시고 보호하시는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합니다. 요셉이 애굽의 더위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았던 것처럼, 우리 또한 주님을 의지하며 주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가 예배드릴 수 있음은 주님의 보호와 인도하심 덕분입니다. 지난 주 맥추감사절을 지나며 지난 반년을 되돌아볼 때, 크고 작은 헌신과 수고 위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열매는 사람의 손에 있지 않고 주님의 능력 가운데 있음을 기억하며, 주께서 허락하신 모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생업, 건강과 여정을 지키사 무더위 가운데서도 안전과 평강으로 덧입혀 주옵소서.

 

이제 곧 시작될 여름 사역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 중고등부와 청년회의 수련회 일정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게 하시고, 어린 영혼들과 청년들 마음에 생명의 말씀이 뿌리내려 열매 맺게 하옵소서. 가르치는 교사들과 인도하는 교역자들에게 지혜와 힘을 더하시며, 봉사하는 손길마다 기쁨과 평안으로 채워주시고, 모든 행사가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주께 받은 사명을 따라 이 지역과 열방에 빛과 소망의 통로가 되게 하시며, 복음의 진리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전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사역 가운데 거룩한 열정과 순전한 믿음을 더하시어,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한 충성된 일꾼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가 정의와 진리로 하나 되게 하시며,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나뉘어진 민심이 화합과 화평으로 회복되게 하시고, 이 민족이 다시금 복음의 빛을 들고 열방을 섬기는 선교의 나라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특별히 목장 사역의 방학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고한 모든 목자들과 중보기도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봉사자들을 기억하시고 하늘의 위로와 보상으로 채워주시옵소서. 그들의 땀방울 위에 은혜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다시 시작될 사역 가운데 성령의 새 힘을 허락하옵소서.

 

이제 단에 서시는 목사님께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며, 주시는 말씀이 진리의 검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찌르고 쪼개며 회복시키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성도들에게는 깨달음과 감동이, 나아가 순종과 변화가 임하게 하셔서, 이 예배가 거룩한 제사로 주께 올려지게 하옵소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며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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