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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하가다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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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다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저희들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사랑하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주님이 아니면 앞을 볼 수 없고,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희들이 사망의 골짜기를 지날 때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주시고, 어둔 계곡을 지날 때도 진리의 빛으로 비추어 주십니다. 

 

사랑의 주님, 벌써 11월도 중순을 넘어 하순으로 접어듭니다. 2024년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이제 한달 남짓 남겨두고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시간이 이토록 빠르고 급하게 흘러가는데 우리는 이 세상이 영원한 것처럼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의 죄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무지 살아갈 수 없는 저희들입니다. 오늘도 주의 음성 갈급하여 주의 존전 앞에 나왔사오니 주를 사랑한다 고백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답답한 마음과 억울한 심정, 누구도 알지 못하는 슬픔과 아픔을 주님은 아시오니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주님의 크신 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의 하순, 차가운 바람과 앙상한 나무들이 겨울의 도래를 알립니다. 그 속에서도 자연을 섭리하시고 저희의 삶을 아름답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손길을 느낍니다. 무더운 여름, 도무지 시원하 가을이 오지 않을 것 같았지만 벌써 겨울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버지, 계절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저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따뜻한 빛으로 감싸주시고, 오늘 이 자리까지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차가워진 날씨로 우리의 마음과 믿음이 식지 않게 하시고, 더욱 뜨겁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길어진 밤과 점점 차가워지는 공기가 겨울의 고요함을 품게 하지만, 저희 마음은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따뜻해지길 소망합니다. "너희의 삶을 주 안에서 뿌리내리고 세워 가라" 하신 말씀처럼, 저희가 이 계절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님의 길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추위 속에서도 생명을 준비하는 씨앗처럼, 저희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더 깊이 성장하게 하시고, 내면에 새로운 소망의 싹이 트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겨울을 주님과 동행하며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가도록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경제가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대한민국을 붙들어 주옵소서. 이 나라를 붙드시사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하루하루가 기쁨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으로 인해 늘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배로 나아갑니다.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드시사 능력의 말씀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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