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종교개혁 주일
10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의 높으심과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10월의 마무리, 민족과 열방을 향한 기도, 공공의 의와 자비, 선교적 정체성, 북한과 통일,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이루어 달라는 간절함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미가 6장 8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애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통해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10월 마지막 주일 낮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10월의 마지막 주일, 가을의 깊은 끝자락에서 다시 주의 전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한 달 동안에도 수많은 유혹과 분주함 속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붙드셔서 믿음의 자리를 떠나지 않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산과 들은 붉고 노랗게 옷을 갈아입고, 하늘은 맑고 깊어져 가는데, 우리 영혼 또한 이 계절처럼 성숙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믿음도 익어가게 하시고, 말씀의 뿌리가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형식적 신앙을 벗어버리고, 실제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며,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담아내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단지 주일 오전의 고백에 그치지 않고, 세상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복음의 증언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혼란한 정치 상황과 분열된 여론 속에서 참된 질서와 공의가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사람의 명예와 욕망보다 하나님의 정의와 긍휼이 먼저인 나라가 되게 하시고, 국민들의 마음이 다시 선을 향해 돌아서게 하옵소서. 미가 선지자의 말씀처럼 “정의를 행하며 인애를 사랑하며 겸손히 주와 동행하는 삶”이 개인과 사회와 국가의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북녘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복음이 막힌 그 경계 너머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억눌린 자들의 숨소리를 들으시는 주님, 신음하는 자들의 심령에 위로를 보내주시고, 믿음으로 견디는 지하 교회들을 지켜 주옵소서. 우리가 무뎌진 관심을 회개하게 하시고, 복음으로 하나 되는 통일의 날을 위해 오늘도 기도로 씨를 뿌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열방을 향한 선교 사명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보낸 선교사님들, 그리고 헌신된 사역자들의 땀과 눈물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마다 복음의 열매가 자라나게 하옵소서. 어려움 중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선포되고, 병든 자가 치유되며, 깨어진 삶이 회복되는 능력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중단하지 않게 하시고, 다음 세대에도 그 사명을 물려주는 살아 있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가을 사역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교회의 교육과 양육, 훈련과 전도, 모든 목회 사역 위에 성령의 기름 부음을 더하셔서 형식이 아니라 열매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각 부서 리더들이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성도들은 마음을 다해 동참하게 하셔서 사역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성도들이 회복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성도들의 삶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육체의 병으로, 마음의 상처로, 관계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주께서 찾아가 주시고, 저들의 영혼을 만지시고 위로해 주옵소서. 삶의 막다른 길에서 낙심한 자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잃어버린 자녀로 인한 아픔 속에 있는 부모의 기도를 들으시며, 실패 속에서 울고 있는 영혼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부어 주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한 달의 끝자락을 맺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결단을 시작하는 부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 속에 감격이 있게 하시고, 기도 속에 회개의 눈물이 흐르게 하시며, 선포되는 말씀 속에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단에 세우신 목사님에게 권능과 사랑과 절제가 함께 임하게 하시고, 말씀의 검으로 진리를 분명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들—성가대와 안내, 주차 봉사자와 음향팀, 헌금위원과 중보기도자들—그 정성과 헌신을 기억하여 주시고, 수고한 것보다 더 큰 위로로 채워 주옵소서.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이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시며, 병상이나 고난의 자리에 있는 지체들에게도 주의 위로와 임재가 넘치게 하옵소서.
이제 10월의 시간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남은 날 동안에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말씀 앞에 서며, 기도로 걸어가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계절이 다하여 나뭇잎이 떨어져도, 우리의 믿음은 시들지 않게 하시고, 주께 받은 은혜의 무게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참된 신앙인으로 성숙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종교개혁주일 대표기도문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시대의 음성과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주께 영광을 돌립니다.
진리의 빛이 어둠을 가르고
중세의 깊은 혼돈 속에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셨던
종교개혁의 은혜를 기억하며
이 거룩한 주일 아침,
주의 전에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506년 전,
마르틴 루터가 부패한 교회의 문을 두드리며
진리의 문을 다시 연 그날을 기억하는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인간의 전통과 권위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던 시대,
주께서 택하신 자들을 일으키사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로
다시 복음의 생명을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이 종교개혁의 정신이
단지 과거의 역사로 머물지 않게 하시고,
오늘 우리의 신앙 속에 살아 있는 원칙으로
다시 타오르게 하옵소서.
교회는 말씀 위에 서야 하며,
성도는 은혜 위에 서야 하며,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주어진다는
진리의 뿌리를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안에 또 다른 암흑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물질주의와 세속의 유혹,
형식에 머문 신앙과 타협하는 교회,
복음이 아닌 성공과 감정으로 채워진 예배들…
주여, 오늘 우리도 다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다시 하나님 중심으로,
우리의 삶이 다시 말씀 중심으로 돌아서게 하옵소서.
종교개혁의 첫 물결이 말씀을 회복했다면,
이 시대의 개혁은 삶의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소서.
말씀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을 살아내는 삶이 되게 하시며,
교회가 세상의 가치에 영합하지 않고
도리어 세상을 이끌어가는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10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며
저희의 한 해도 결실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계절이 나무에게 열매를 요구하듯,
주께서도 우리에게 믿음의 열매를 찾으시나이다.
우리의 입술에 거룩한 말이 있었는지,
우리의 삶에 자비와 인내가 있었는지,
우리의 관계 속에 용서와 화해가 있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주여,
종교개혁자들이 생명을 걸고 지켜낸 이 복음 위에
오늘의 우리가 값싼 은혜로 서 있지 않게 하소서.
그 피의 역사,
그 눈물의 외침,
그 진리의 무게를 마음에 새기게 하시고,
우리도 이 시대의 작은 개혁자가 되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증언하는 삶 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다시 개혁의 정신으로 불타게 하시고
특히 장로교회들이 신학적 깊이와 윤리적 거룩함을 겸비하여
세상 속에 말씀의 기준을 드러내는 진리의 기둥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들에게는 담대함과 정결함을,
중직자들에게는 충성과 본이 되는 신앙을,
모든 성도에게는 성령 충만함을 부어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도
말씀이 살아 역사하게 하시고,
찬양은 하늘에 닿게 하시며,
기도는 성령의 불로 타오르게 하옵소서.
주의 전에 모인 모든 성도들이
개인의 개혁, 가정의 회복, 교회의 부흥을
마음에 품고 돌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참된 자유로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심방 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심방 주제별 대표기도문입니다. 각 상황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개인 기도나 심방, 또는 예배 기도 시에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기도문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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