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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하가다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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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은 다섯째주까지 있습니다. 셋째주일인 16일 주일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추수와 감사,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 들어가 내용으로 기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5년 11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은혜와 진리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만물의 주인이요 역사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시사철 흐르는 계절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은 잠시도 멈추지 않으셨고,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걸어가는 이 늦가을에, 주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이 예배의 자리에 나아왔습니다.

 

들판에는 이미 추수가 마무리되어 황금빛을 잃은 논이 잠잠히 겨울을 준비하고, 나무들은 마지막 남은 잎사귀들을 바람에 맡기며 또 하나의 계절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낙엽이 흩날리는 길 위에서 우리는 인생의 덧없음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바람에 실려 흙으로 돌아가는 그 잎사귀처럼, 우리의 삶 또한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시간과 수고 또한 주님 앞에서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올 한 해,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눈물로 씨앗을 뿌리며 살아왔습니다. 혹 모자람과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긍휼로 덮으시고, 작은 믿음의 순종 위에도 자라나는 열매를 허락하신 것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돌아보니 우리의 삶은 전적으로 은혜였습니다. 건강이 지켜진 것도 은혜요, 가정이 평안을 누린 것도 은혜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복음의 등불을 지키며 이 지역과 열방을 향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주님의 손길 때문입니다. 올 한 해 묵묵히 주님의 교회를 섬긴 많은 손길들을 기억하옵소서. 이름 없이 헌신한 이들, 새벽마다 교회를 열고 닫는 이들, 아이들을 품에 안고 말씀을 전해온 교사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소와 식사와 차량으로 봉사한 이들, 그리고 찬양과 예배로 하나님을 높인 모든 자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주께서 그들의 헌신을 보배처럼 품으시고, 하늘의 위로와 새 힘으로 채워 주옵소서.

 

또한 우리는 새로운 봉사자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다가올 한 해,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고, 새로운 직분자들을 세우려 합니다. 혹 부담스러움과 두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그 마음을 성령께서 만지시고, “주께 하듯 하라” 하신 말씀을 붙들게 하옵소서. 새로운 발걸음이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이어지게 하시며, 섬김이 짐이 아니라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귀한 손길들이 더 많이 일어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 11월의 공기는 이미 겨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우리의 어깨를 스치지만, 그 안에 신비로운 평안과 고요가 있습니다. 늦가을의 풍경 속에서 우리는 내려놓음을 배웁니다. 나무가 잎을 내려놓듯, 우리도 교만과 탐욕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한 해 동안 쌓인 미움과 다툼, 부끄러움과 상처도 내려놓고, 오직 십자가 앞에 비워진 그릇으로 서게 하옵소서. 그렇게 비워진 우리의 영혼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새 희망과 새 결단을 허락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세상이 점점 어두워지고 가치가 혼란스러워도, 우리의 가정이 믿음의 요새가 되게 하옵소서. 부모들은 신앙의 본을 보이게 하시고, 자녀들은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믿음의 다음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부서와 교육기관 위에도 지혜를 주셔서,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민족과 나라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세계의 질서가 흔들리고 전쟁과 재난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 시대 속에서, 이 땅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양심을 주시고, 나라의 정책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따라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 되게 하시며, 복음으로 민족을 치유하고 다음 세대에 소망을 심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우리는 부족함을 안고 예배의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오니,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남은 한 해, 게으름이 아닌 열매 맺는 삶으로 마무리하게 하시며, 나눔과 섬김의 기쁨으로 12월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계절이 변해도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우리의 삶을 다시금 주의 손에 맡깁니다.

오늘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전해지는 말씀이 메마른 심령을 깨우며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은혜의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들 위에 평강을 더하시며, 오늘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의 마음에 주님의 음성을 들려 주옵소서.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2025년 1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물의 주권자가 되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며, 낮과 밤을 나누시고, 계절마다 그 뜻을 따라 다스리시는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늦가을의 문턱에서, 쓸쓸히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며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그러나 바람에 실려 흙으로 돌아가는 낙엽처럼, 우리의 삶 또한 주님의 품 안에 안기는 은혜의 여정임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며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작은 것 하나 감사하지 못했던 우리의 무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녀들의 웃음을 당연히 여겼고, 일터와 가정이 지켜진 것에 무심했습니다. 마시고 먹는 작은 음식조차 은혜였는데, 불평과 원망으로 하루를 채웠던 우리의 입술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하루하루가 얼마나 귀한 선물인지, 이제야 계절의 변화를 통해 깨닫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하신 말씀처럼, 한 해 동안 우리는 눈물로, 때로는 웃음으로 씨앗을 심었습니다. 그러나 그 씨앗이 잘 자랐는지, 열매를 맺었는지 돌아보면 부끄럽습니다. 우리의 손으로 지은 것 중 완전한 것은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긍휼을 더하사 우리의 작은 수고 위에 은혜의 열매를 맺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자라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순간에 익어가는 은혜의 열매가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이제 우리 교회는 기관 총회를 맞이합니다. 각 부서와 기관이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단순한 회의와 절차로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로운 사명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한 해 동안 교회를 위해 애쓰고 수고한 모든 이들을 기억해 주시고, 그 헌신 위에 위로와 감사의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봉사한 이들을 주님 기억하시며,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하나님의 상급으로 그들의 마음을 채워 주옵소서.

 

또한 내년 봉사자 헌신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때 부담과 두려움이 앞서지 않게 하시고, “주께 하듯 하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귀한 자리를 자원하는 마음으로 채우게 하시며, 억지로가 아니라 감사로 감당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봉사가 짐이 아니라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그들의 손과 발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능력 있게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이 늦가을의 풍경 속에서 열매의 의미를 다시 묵상합니다. 나무는 더 이상 잎을 내지 않지만 뿌리를 깊게 내리고 겨울을 준비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도 겉으로는 화려함이 사라지고 침묵의 계절로 들어가지만, 그 안에서 믿음의 뿌리가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열매 맺음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봄의 씨 뿌림과 여름의 수고, 그리고 가을의 인내가 모여 하나의 열매를 이루듯, 우리의 삶 또한 작은 순종과 매일의 기도가 쌓여야 열매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분열과 혼란 속에서도 주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양심을 주시며, 국민 모두가 공동체의 선을 위하여 협력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 속에 있는 이들을 기억해 주시고, 소외된 자와 약한 자를 돌아보는 마음이 사회 곳곳에 퍼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를 돌아봅니다. 주님, 우리가 속한 자리에서 복음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생명을 전하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믿음의 세대가 되게 하시고, 부모들은 그 믿음을 본으로 보여주는 거룩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예배드리는 우리 안에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들, 질병으로 고통받는 자들, 관계의 상처로 인해 눈물 흘리는 자들, 그 모든 마음을 주께 올려 드립니다. 주께서 친히 안수하시며 위로해 주옵소서. 우리의 약함과 실패조차 주님의 은혜로 덮어 주시고, 다시 일어설 용기와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그들이 다시 힘을 얻어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으로 붙들어 주셔서, 그 말씀이 우리 심령에 떨어져 열매 맺게 하옵소서. 말씀이 살아 있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합니다. 주여 역사하여 주옵소서. 찬양하는 입술마다, 기도하는 마음마다, 예배를 돕는 손길마다 주님의 임재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하여 메마른 영혼이 소생하고, 새로운 비전과 헌신의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을 돌아보니 부족함과 연약함뿐이지만,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붙드셨음을 고백합니다. 이 11월, 계절은 메마르고 잎은 떨어져도, 주님의 은혜는 여전히 흐르고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주님의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앞으로 맞이할 겨울 속에서도 믿음이 식지 않게 하시고, 내년을 준비하는 이 시간들이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2025년 11월 셋째 주일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온 교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 년 동안 지켜주신 은혜와 자비를 기억하며, 오늘 우리는 빈손이 아닌 감사의 고백으로 이 예배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땀 흘리며 가꿨던 논밭이 가을이 되면 풍성한 열매로 채워지듯, 우리의 삶 또한 주님의 은혜로 채워졌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들녘의 황금빛 곡식과 과수원의 붉게 물든 열매를 바라볼 때, 우리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봅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땅을 적시는 이슬과 햇살을 주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땅속에서 움트고 자라나 열매 맺는 그 신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이 단순한 추수의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은혜를 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일상도 하나의 들판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메말라 힘들었고, 어떤 날은 기쁨의 비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날 속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학업에서, 관계 속에서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특히 병마와 사고,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셨고, 믿음을 잃지 않게 붙드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의 손에는 각자의 감사가 있습니다. 자녀의 성장을 인도하신 은혜, 직장과 사업을 지켜주신 은혜, 관계를 회복시키신 은혜, 눈물 가운데 위로해 주신 은혜, 예배와 교회 공동체를 지켜주신 은혜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입술이 감사하기보다 원망할 때가 더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작은 불편에도 불평했고, 주신 것보다 없는 것을 바라보며 낙심했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불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잃었던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올해도 주님의 은혜로 복음을 전하며 선교와 교육과 봉사를 감당하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자리가 회복되게 하시고, 어린이·청소년·청년세대가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의 각 부서와 기관 총회를 통하여 내년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앞서게 하시고, 모든 직분자와 봉사자들이 자원하는 심령으로 헌신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일꾼들을 세울 때, 사람의 눈에 보이는 실력이나 조건보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마음을 가진 자들을 세우게 하옵소서. 이미 수고한 이들에게 위로와 평강을 더하시고, 앞으로 섬길 이들에게 새 힘과 기쁨을 부어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도록 도우소서. 말씀 중심, 복음 중심의 건강한 교회로 세워 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해방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지나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갈등과 분열이 남아 있고, 양극화와 저출산, 청년 세대의 좌절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 민족의 마음을 회개하게 하시고, 이 땅에 복음으로 인한 화해와 회복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재명 정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의 지도자를 세우셨사오니, 그가 권력을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권력이 국민을 억압하는 수단이 되지 않게 하시며, 오직 백성을 섬기고 나라를 바르게 세우는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옵소서. 당리당략에 매이지 않게 하시고, 민생을 살피는 참된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보좌하는 모든 공직자들에게 정직과 청렴의 정신을 부어 주셔서 국가 정책이 국민에게 희망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세계적으로도 전쟁과 재난, 기후 위기와 경제 불안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우리가 불안에 묶이지 않고 오히려 평강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선교지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제의 손길이 멈추지 않게 하시며, 특히 추수감사절에 우리의 풍요가 나눔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신앙이 열매 맺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단순한 형식의 감사가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는 진정한 열매가 있게 하옵소서. 가정에서 화목의 열매, 일터에서 정직의 열매, 교회에서 사랑의 열매, 세상 속에서 복음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나무가 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열매를 맺듯, 우리의 신앙도 꽃으로만 그치지 않고 삶의 열매로 완성되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 가운데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 충만을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 영혼을 깨우며, 잃어버린 비전과 사명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와 헌신이 주님의 보좌에 상달되게 하시며, 이 예배가 우리를 변화시키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추수의 계절을 보내면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시간, 우리의 재능, 우리의 건강, 우리의 관계, 심지어 우리의 실패와 아픔마저 주님의 손길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드리는 이 감사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일상으로 이어지는 감사가 되게 하옵소서. 내일의 삶 속에서도, 추수감사절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 감사하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더 많은 추수감사절 대표기도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

 

 

 

2025년 11월 셋째 주일(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모음

추수 감사절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셋째 주일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온 교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 년 동안 지켜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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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우리를 품으시고, 한 해의 모든 날을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11월의 마지막 주일 예배 자리에 나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경배드리오니, 저희의 찬양과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주님, 계절은 어느새 늦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잎새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떨어지고, 텅 빈 들판은 조용한 휴식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침묵 속에서도 생명이 여전히 움직이고 있음을 압니다. 땅속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린 씨앗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쉼 없이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사오니, 오늘 예배 속에서 보이지 않는 은혜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는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기관 총회를 진행합니다. 주일학교에서부터 청년부, 장년부, 각 선교회와 위원회까지, 지난 한 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한 모든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며 교회를 붙들었던 기도의 손, 찬양으로 예배를 세운 입술, 교회를 깨끗하게 관리한 손길, 식탁을 준비하고 차량을 운행하며 사람들을 돌본 발걸음, 모두가 주님의 눈에는 귀한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이제 주님, 내년을 위해 새롭게 세워질 봉사자들과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능력과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겸손히 무릎 꿇는 심령이 그들을 세우는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억지로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주님의 기쁨을 위해 봉사하게 하옵소서. 세워지는 그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주셔서, 맡겨진 자리를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봉사의 길을 이미 걸어온 이들에게 위로와 새 힘을 주옵소서. 지치지 않도록, 낙심하지 않도록,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들의 섬김을 기쁨으로 받아주시며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주신다는 믿음 속에 걷게 하옵소서. 교회 전체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사랑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내년이라는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비전을 허락하옵소서. 예배가 더욱 뜨겁게 회복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가 더욱 견고해지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육 사역이 부흥하게 하시며, 복음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 나눔과 구제의 사역이 중단 없이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이 사람의 열심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이뤄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게 하시며, 믿음의 유산이 대를 이어가게 하옵소서. 부부가 서로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게 하시고,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가정의 식탁이 기도와 감사의 자리가 되게 하시고, 일터에서 정직과 성실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개인적인 신앙도 돌아봅니다. 혹 지난 한 해 동안 믿음이 식고 기도의 무릎이 무뎌졌다면, 다시 회복시켜 주옵소서. 말씀을 가까이 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일상에서 감사가 넘치게 하시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해방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의 길을 걸으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갈등과 분열이 깊습니다. 세대와 이념, 지역과 계층 간의 벽이 높습니다.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특별히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가 권력을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섬김의 도구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직한 정부가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담대함을 주시어 어려운 경제와 사회 문제들을 바르게 해결해 가게 하시며, 소외된 이웃과 약한 자를 먼저 돌보는 지도력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경제적 어려움, 질병, 관계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기억해 주옵소서. 홀로 외로운 노인들, 청년 실업으로 좌절한 이들, 질병으로 신음하는 환우들을 위로해 주시고,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이 임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그들의 곁에서 빛과 소금이 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복음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예배 가운데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변화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열매 맺게 하시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헌신과 봉사가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 되게 하시며, 이 예배가 우리를 새롭게 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주님, 계절이 바뀌고 해가 저물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나무가 잎을 내려놓듯, 우리의 교만과 욕심도 내려놓게 하시고, 비워진 마음 위에 성령의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겨울의 침묵 속에서도 뿌리를 깊이 내리는 나무처럼, 우리도 믿음의 뿌리를 깊게 내리는 성숙한 신앙인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전체 각 주별 대표기도문은 아래에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월별 각 주별 주일 대표기도문을 교회력에 따라 분류하여 정리했습니다. 각 주별 제목을 클릭하시면 전체 기도문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가득한 은혜로운 대표 기도를 하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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