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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0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하가다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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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저녁, 우리를 거룩한 처소로 부르시고
4월의 마지막 날 수요예배로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의 끝자락,
우리의 심령도 주님의 생명의 기운으로 다시금 살아나기를 원합니다.
봄의 찬란한 빛깔 속에서 창조의 섭리를 노래하게 하시며,
한 달을 지켜주신 주님의 손길을 찬송하며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순간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는지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살겠노라 다짐하면서도
세상의 염려에 휘둘리고, 사람을 의지하며, 말씀보다 감정을 앞세웠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하지 못한 이웃과, 인내하지 못한 가정의 모습,
기도하지 않은 채 자기의 길만 고집했던 우리의 교만함을 용서하소서.
이 시간 십자가 앞에 엎드려 회개하오니,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주의 보혈로 씻어 깨끗케 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이 수요예배가 단지 반복되는 형식이 아니라,
주의 임재를 경험하는 참된 예배 되게 하여 주시고,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가운데
하늘 문이 열리는 은혜가 충만히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를 위하여 간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이 지역과 세상을 향해 복음의 빛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이 살아있는 교회,
진리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 있는 교회 되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 안의 모든 직분자들, 특별히 교역자들과 제직들이
맡은 바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성도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한 몸 된 공동체로 아름답게 세워지게 하소서.

주님, 우리 성도들의 삶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신앙의 중심을 잃지 않게 하시고,
매일의 삶이 예배가 되게 하시며,
모든 생각과 말과 행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운 삶이 되게 하옵소서.
질병 중에 있는 자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들에게는 하늘의 공급하심을,
마음이 상한 자들에게는 위로와 회복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치와 경제, 국방과 외교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흐르게 하시고,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특별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시기에,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순종하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시고,
진영과 이념의 대립이 아닌, 화합과 지혜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국방을 굳게 세우사,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하시고,
경제가 회복되어 국민 모두가 평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실 사랑하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입술에 권세를 주셔서
생명의 말씀, 능력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판에 말씀이 새겨져
삶의 방향이 새로워지고, 믿음이 굳건해지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가정과 사역 위에도 날마다 기름 부어 주시고,
영과 육이 강건함으로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말씀과 묵상이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며,
오늘 이 수요예배가 우리 각자의 삶 속에
하늘의 위로와 능력을 가져오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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