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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첫째 주 대표기도문

하가다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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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 대표기도문

이번 기도문은 추석 주간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민족 고유의 명절을 신앙의 눈으로 해석하며, 가정과 믿음의 유산, 조상 숭배에 대한 분별, 외로운 이들에 대한 중보기도, 가정 복음화를 포함한 주제로 구성했습니다. 추석 주간임을 아시고, 기도 준비하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10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민족의 명절, 추석 주간을 지나며
주의 전에 나아와 예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사람들은 이 시기를 '한가위'라 부르며 풍요를 자랑하지만
저희는 이 모든 계절의 결실과 삶의 공급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들판에 익은 곡식도, 식탁 위의 풍성함도,
가정의 건강과 평안도
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임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시편의 고백처럼
“대대로 주의 행사를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이 시간 우리의 가정과 민족이
세대에서 세대로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는
거룩한 흐름 속에 있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추석의 만남이 그저 세속적 풍습에 그치지 않게 하시고
복음을 나누고 사랑을 회복하는 기회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번 명절에 저마다의 사연과 무게를 안고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평소 말 한마디, 눈빛 하나로도
서로에게 상처 주기 쉬운 시간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가정 안에 흘러들게 하옵소서.
서운함이 이해로, 원망이 용서로 바뀌고
눈물 어린 기도가 응답으로 바뀌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 민족의 명절 문화 속에는
아직도 조상 숭배와 혼합주의의 그림자가 남아 있습니다.
믿음의 백성들이 참된 경배의 대상이 누구인지 분별하게 하시고
조상의 덕을 기리되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는 신앙의 순전함을 지키게 하옵소서.
명절에 우상 숭배의 제사를 피하며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하는 가정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또한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고독한 노년의 어르신들,
타국에 있는 유학생들과 근로자들,
가족과의 단절로 외로움에 잠긴 자들에게
성령의 따뜻한 손길이 임하게 하소서.
교회가 이들을 위한 품이 되게 하시고
사랑의 공동체로 살아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명절에 다시 만난 가족 중에는
아직 주님을 모르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담대함을 주시고
말이 아닌 삶으로,
정죄가 아닌 기도로 그들을 품을 수 있는
믿음의 통로로 저희를 세워 주옵소서.
이번 명절이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소서.

주님,
이제 10월의 문이 열렸습니다.
가을이 무르익듯 저희의 신앙도 성숙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은 말에 있지 않고 삶에 있다는 사실을
날마다 기억하게 하시고
기도의 무릎과 말씀의 사모함이 더욱 깊어지게 하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가위의 풍요를 넘어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는 공동체 되게 하시고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영육의 강건함과 말씀의 권세를 더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맡은 전도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시고
하반기의 모든 사역과 훈련과 양육 가운데
성령의 능력이 덧입혀지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게 하소서.
명절에도 외로움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정치와 사회가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의 언어로 얼룩지지 않도록
교회가 진리와 사랑을 말하는 목소리가 되게 하소서.
북녘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그 억눌린 심령들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심겨지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찬양을 통해 마음이 열리고
기도를 통해 눈물이 회복되며
말씀을 통해 믿음이 결단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단에 서신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입히시고
하늘의 지혜로 말씀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들 위에도
복을 내려 주시고
멀리 있는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한 지체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주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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