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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 설교] 부부 싸움이 잦은 가정 다시 시작하는 은혜, 십자가 안에서의 부부본문: 에베소서 5장 25절"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설교OO 님, OO 님,지금 이 자리에 두 분을 모시고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서로에게 실망했고, 지쳤고, 더는 말로 풀 수 없다고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두 분을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의 자리라고 믿습니다. 부부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최초의 공동체입니다. 서로를 돕는 배필로 세우셨고, 함께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친밀한 관계가 무너질 때, 가장 깊은 고통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은 서로를 정죄하거나 누가 더 .. 성경해석/짧은묵상 2025. 4. 1.
[심방기도] 부부 싸움하는 가정 심방 기도문: 사랑으로 회복되는 가정을 위하여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오늘 이 시간, 갈등과 상처 속에 있는 사랑하는 부부를 위하여눈물로 기도드리오니, 하늘의 위로와 평강으로 이 가정을 덮어 주소서.주님, 이 부부가 처음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던 날,그 마음에는 사랑이 있었고, 신뢰가 있었고,무엇보다 함께 주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순전한 믿음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삶의 무게와 오해와 다툼이 어느덧 그 사랑을 가리우고,서로의 말에 상처가 되고, 서로의 눈빛이 차가워진 현실 앞에그 마음이 지쳐 있음을 고백합니다.주님, 바로 이 순간, 이 가정 가운데주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게 하소서.“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대표기도문/심방기도문 2025. 4. 1.
4월을 맞이하며 드리는 감사의 기도 4월을 맞이하며 드리는 감사의 기도하늘과 땅을 아름답게 다시 빚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연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속에서당신의 손길이 세상의 모든 것 위에 머무는 이 4월을 감사로 맞이합니다.겨울의 단단한 침묵이 물러가고,고요한 땅 속에서 새싹이 고개를 드는 이 계절,당신께서 우리 삶에도 다시금 생명의 빛을 비추심을 느낍니다.가지마다 연두의 언어가 피어나고,길모퉁이 작은 풀꽃조차 찬양하듯 피어나는 것을 보며당신이 우리에게도 다시 시작할 용기와조용히 피어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는 줄 믿습니다.주님, 봄이 오기까지 긴 겨울을 이겨낸 뿌리처럼우리 안에 숨겨진 믿음의 인내를 발견하게 하소서.겉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기도의 시간들,세상의 소리보다 말씀에 귀 기울이려 했던 순간들 위에당신의 은총이 꽃피게 하소서.4월의 ..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2025. 4. 1.
식당 개업을 준비 중인 장로님 가정을 위한 축복 기도문 식당 개업을 준비 중인 장로님 가정을 위한 축복 기도문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오늘 우리는 새로운 사역의 길을 준비하는 사랑하는 장로님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이 땅에서의 먹고 마시는 일조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이 가정이 준비하는 식당이 단순한 생업의 공간이 아니라,주님의 뜻과 섭리를 이루는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주님, 장로님과 그 가정이 오랜 시간 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이 개업의 계획을주께서 기쁘게 받으시고,그들의 손과 마음, 시간과 물질 위에 축복의 기름을 부어주소서.모든 설계와 인허가, 인테리어와 준비 과정 속에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주님의 인도가 깃들게 하시고,한 걸음 한 걸음이 주님의 뜻에 부합되도록 도우소서.“수고한 대로 먹으.. 대표기도문/심방기도문 2025. 4. 1.
[심방설교] 개업 축복 설교문 “주께서 세우신 집” 제목: “주께서 세우신 집”본문: 시편 127편 1절“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허사로다.”설교문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오늘은 참으로 복된 날입니다.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장로님 가정의 삶과 믿음을 인도하시어새로운 식당을 개업하는 이 귀한 자리에 우리 모두를 함께 모이게 하셨습니다.이것은 단순한 사업의 출발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사명의 자리를우리 눈앞에 보여주시는 놀라운 은혜입니다.본문 시편 127편 1절은 우리에게 단순한 원리를 넘어 신앙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우리는 이 말씀이 가정에만 적용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사실은 우리 삶의 모든 자리,.. 성경해석/짧은묵상 2025. 4. 1.
이사 심방 축복 기도문 이사 심방 축복 기도문이사를 앞둔 집사님 가정을 위한 축복 기도문자비로우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세상의 모든 길과 거처를 주관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오늘 우리는 새로운 곳으로 삶의 자리를 옮기려는 사랑하는 집사님 가정을 위하여 간구의 손을 모읍니다.주님,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갈 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오직 말씀에 순종하게 하셨던 그 은혜를 기억합니다.집사님의 발걸음에도 동일한 신실하신 인도를 허락하소서.그들의 이사 계획 속에 주님의 섭리하심이 머무시고,보이지 않는 주님의 손이 그 가정의 모든 세부를 아름답게 짜 맞추사장차 더 풍성한 열매 맺게 하소서.주여, 집사님의 새로운 거처가 단지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예배의 향기가 끊이지 않는 거룩한 성소가 되게 하소서.그곳에서 아침마다 말.. 대표기도문/심방기도문 2025. 4. 1.
부활 주일에 드리는 기도 주님,오늘은 안식 후 첫날, 어둠이 물러가고 첫 빛이 동틀 무렵, 부활의 아침이 열리는 날입니다. 모든 이가 아직 잠든 이른 새벽, 땅은 흔들렸고, 천사는 하늘에서 내려와 무덤을 막았던 거대한 돌을 밀어내었습니다. 침묵하던 대지가 진동하며 무언가 엄청난 일이 일어났음을 알렸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주님의 부활이, 온 세상을 깨우는 종처럼 퍼져나갔습니다. 그 무덤, 그 차디찬 돌굴은 사람의 눈엔 끝이었고 절망이었으며, 인류의 영혼이 갇힌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그 무덤은 결코 당신을 가둘 수 없었습니다. 거대한 돌덩이도, 로마의 봉인도, 군사들의 경계도, 죽음이라는 마지막 장벽도 당신의 생명을 막아설 수 없었습니다. 당신은 살아나셨습니다. 죽음은 더 이상 이 땅의 끝이 아니라, 하늘을 향한 문..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2025. 3. 27.
고난주간, 토요일에 드리는 기도 주님,오늘은 고난주간의 토요일,침묵이 가장 깊고 무거운 날입니다.십자가의 외침은 멈췄고, 피 흘림은 더 이상 없으며,세상의 소란은 갑작스레 정적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그러나 그 고요는 평안이 아니었고,그 정적은 안정이 아니었습니다.이 날의 침묵은 너무도 무겁고,그 어떤 기도도 막혀버린 듯한 숨막히는 정지의 순간입니다.당신은 무덤에 누우셨습니다.돌무덤 깊은 곳, 사람들의 손에 안겨그날 저녁 서둘러 감싸진 향품과 천 안에 갇히셨습니다.영광의 주, 생명의 주, 창조의 주께서이제는 움직이지 않는 육신으로,차가운 돌벽 사이에 안치되셨습니다.사람들은 그 무덤이 영원히 닫히리라 생각했고,죽음이 당신을 이긴 것처럼,악이 승리의 깃발을 들 것처럼어둠은 한껏 부풀어 올라 짧은 축제를 벌이고 있었습니다.사단은 아마 오늘을 ..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2025. 3. 27.
고난주간, 금요일에 드리는 기도 주님,오늘은 금요일입니다.그러나 그저 금요일이 아니라, 역사의 중심이 송두리째 흔들린 날이며, 모든 세대가 무릎 꿇고 침묵하는 고난주간의 금요일입니다.사람들은 이 날을 ‘성 금요일’이라 부르지만, 주님, 저에게는 차마 ‘거룩하다’고 부르기도 두려운 날입니다.너무도 무겁고, 너무도 피비린내 나며, 너무도 처절하여, 이 날을 기념한다는 말조차 감히 꺼내기 어려운 날입니다.당신은 밤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붙잡히셨고, 끌려가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셨습니다.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께서, 그 입김으로 생명을 부여하신 피조물들 앞에서 심문을 당하셨습니다.예배의 대상이, 예배하는 자들의 재판을 받으셨고, 만유의 주권자가 피조된 자들의 판결을 기다리셨습니다.이 얼마나 모순되고 역설적인 장면입니까, 주님.하늘의 빛을 ..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2025. 3. 27.
고난주간, 목요일에 드리는 기도 주님,고난주간의 목요일 저녁, 오늘 저는 깊은 떨림과 숨죽인 고백으로 당신 앞에 섭니다. 온통 피비린내 나는 이 역사의 정점에서, 가장 조용하고 가장 거룩한 밤이었던 그 유월절의 저녁을 떠올려 봅니다. 출애굽의 밤, 문설주의 피 아래에서 죽음이 비켜갔던 그 밤처럼, 이제 당신 자신이 어린양으로 서서, 인류의 문설주를 피로 덮기 위해 조용히 떡을 드시고, 잔을 드시던 그 만찬의 방 안을, 오늘 제 마음속 깊이 받아 안고자 합니다. 주님, 그 방은 단순한 식사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고요한 격전의 자리였고, 사랑의 절정을 눈물로 써내려간 자취였습니다. 당신은 떡을 떼시며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라” 말씀하셨고, 잔을 주시며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 선언하셨습니다. 주님, 그 말씀은 ..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2025. 3. 27.
고난주간 기도, 수요일 주님,고난주간의 수요일,오늘은 이상할 만큼 조용합니다.복음서의 기자들은 이 날, 당신이 무엇을 하셨는지 기록하지 않았고,어떤 기적도, 어떤 설교도, 어떤 논쟁도 성경에는 남겨지지 않았습니다.마치 시간조차 숨죽인 듯, 하늘도 말을 아끼는 날,저는 이 거룩한 침묵 앞에 엎드려 묵상합니다.주님,당신은 어디에 계셨습니까?종려나무 가지의 환영을 받던 그 열기 뒤편에서,성전을 뒤엎고 진리를 선포하시던 그 격렬함 뒤에,이 침묵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계셨습니까?사람들은 말합니다.당신이 조용한 마을 어귀에서 제자들과 담소를 나누셨을 것이라고,또 어떤 이는 그날도 여전히 사람을 고치고 말씀을 전하셨으리라 짐작합니다.아마도 눈먼 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고,잃어버린 자의 마음에 조용히 말씀의 씨앗을 심으셨겠지요.하지만 정작 ..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2025. 3. 27.
고난주간 화요일에 드리는 기도 주님,고난주간의 화요일 아침, 저는 말씀 속에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시는 당신의 얼굴을 바라봅니다.어제는 성전을 정화하시던 당신의 불타는 열심을 마주하였다면, 오늘은 진리 그 자체이신 주님께서, 거짓과 위선의 언어를 정면으로 맞서시며, 말씀의 검을 빼드시는 그 거룩한 전투의 현장을 묵상합니다.마태복음 21장에서 23장까지, 그 모든 절절한 장면들 앞에, 저는 숨을 죽이고 서 있습니다.거의 짐승처럼 주님을 감시하고 공격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사두개인들과 장로들.그들은 마치 예리하게 갈린 창처럼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주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고,말의 그물로 당신을 얽매고자, 율법의 겉껍데기로 당신의 권위를 꺾고자 했습니다.그들의 입은 꿀처럼 부드러웠지만, 속에는 독이 가득했고,그들의 시선은 거룩을 말하..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2025. 3. 27.
고난주간 월요일에 드리는 기도 주님, 고난주간의 두 번째 날,종려 가지의 환호가 채 식기도 전에 저는 오늘, 주님께서 성전을 향해 걸어가시던 그 이른 아침의 침묵을 생각해 봅니다.그 발걸음엔 고요가 있었고, 동시에 불타는 불꽃이 숨어 있었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주의 열심은 그날 성전 마당을 뒤흔드셨고, 그 격렬한 의로움 앞에 상인들의 탁자와 욕심의 동전들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저는 오늘 그 마당에 서 있습니다.자리를 깔고 팔고 있었던 장사꾼처럼, 저도 마음 한켠에 작은 성전 하나 세워두고, 그 안에서 나만의 안전을 사고팔았습니다.기도보다 계산을, 예배보다 체면을, 진실보다 관습을 들여놓았던 저의 속마당을, 주님은 오늘도 조용히 정화하시려 다가오십니다.저는 얼마나 많이, ‘거룩’이라는 말로 나의 위선을 포장하고, ‘경건’이라는 겉옷으로..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2025. 3. 27.
종려주일에 드리는 기도 주님,이 종려 주일 아침, 거친 마음 위에 조용히 펴지는 푸른 종려잎 하나처럼, 주님의 은혜가 내 심령 깊은 곳에 내려앉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저는 다시금 기억합니다.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신 그날의 주님을. 환호하는 무리들 속, 호산나의 소리들이 메아리쳤던 거리와, 구불구불한 언덕길 위에 깔린 겉옷과 종려나무 가지들 사이로 지나가시던 주님의 눈빛을 떠올려봅니다. 주님, 그날 사람들은 외쳤습니다.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그 외침은 기쁨이었고 환영이었으며,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시아의 입성을 환호하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그 환호 뒤에 감추어진 인간의 이중성과 조급함을, 저는 너무도 잘 압니다. 호산나를 외치던 그 입술이, 며칠 뒤 “그를 십자가에 못 .. 대표기도문/일상기도문 2025. 3. 27.
고난주간 묵상 일) 마 28:1-10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살아나신 주님을 만난 아침마 28: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마 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마 28: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마 28: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마 28: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마 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 성경해석/짧은묵상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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